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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세환 May 04. 2019

소소한 1/3

연휴첫날의 기록 2019.05.04.

오늘 어린이날을 맞이한 3일간의 연휴 첫날이다.

아침 일출을 볼 수 있어서 반갑고 설레이고 감동적이어서 좋았다.


나만 빼고 많은 이들이 서울밖으로 서울밖으로 떠난 덕분인지 평상시와는 다른 토요일 오후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울을 사수하고 있는 지금 이 시각이 좋다


오늘도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 하나하나를 담기에는 나의 기억력이 따라가지 못하여 세개만 기억해본다. 연휴기간동안 3개를 모두 기억해놓으면 모두 9개 조금더하면 10개 기억덩어리가 될 것이다.



1. 여성마라톤대회 4.5km 걷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린이날 전후로 열리는 <여성마라톤대회>에 온가족이 다녀왔다. 우리 가족은 4.5km 소소한 걷기이다.


상암월드컵공원에서 시작하여 하늘공원을 다녀오는 거리로 4.5km 구간이다. 한살 더 먹은 아이들도 즐겁게 걸었다. 작년 처음에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올해는 걱정도 없었다. 작년에 해 본 경험도 있었지만 그만큼 1년동안 아이들이 많이 자라서였을지도 모르겠다. 다행스럽다.


미세먼지만 아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 아쉽다.  

올해도 네가족 모두 완주메달 1개씩 4개를 가지고 왔다. 내년에도 완주메달을 가져오고싶다.

성장판독서모임에서의 이상훈님, 강은정님도 가족들과 함께 오늘을 걷고 있었다. 뜻하지않은 장소에서 우연히 만나뵙게되니 즐거웠다.



2. 메모독서2일차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한것은 메모독서 한장, 어제의 문장하나를 글로 옮겨적는 일이었다. 굳이 힘들이지 않고 폼잡지않고 평상시의 있는대로 힘빼고 메모독서2일차를 맞이하였다. 힘빼고 재미난 지점들을 찾아찾아 쓰게되니 재미있었다.


,그래서 메모독서를 기억하고자 산에 올라가면서 정석헌님이 보내주신 <프레임>에서의 한 구절을 유튜브에도 남겨놓는다




3.이태원밤거리


오랜만에 형님네와 길언니를 저녁시간에 이태원에서 맛났다.

아직 오픈전인 음식점은 통일된 분위기라기 보다는 여러가지 다른 컨셥들이 상호 어루어져 있었다. 다른 동네같았으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그만큼 이곳에는 다양성이  인정되는 것일 게다. 자세한 식당이름과 분위기는 한번 더 다녀와서 기록해두겠다.


아이들을 데리고 저녁시각에 이태원거리를 나와본 적은 처음이다. 형님네도 근 4년만에 뵈니 더더욱 반가웠고 그 와중에 길언니는 아이들을 위한 용돈도 준비해주셨다. 감사합니다.


연휴 3일의 첫날이 흘러간다. 오늘 꼭 기억에 남는 세가지를 기억해놓았다. 이 중심기억들을 저장해두면 소소한 다른기억들은 덩달아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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