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도의 세계

(현주스님) 신중은 호법신들이고, 욕망 실현의 기도 대상이자 수행자~

by 김명희 노무사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이고, 양자물리학과 일맥상통하는 우주적 종교이며, 종교제도와 문화의 영역에 가둘 수 없는 진리체계이다.


붓다는 진리를 발견한 분이지 믿는다고 구원해 주는 분이 아니다. 인간의 불안과 두려움이 만들어낸 '구원신앙', '메시아신앙' 등은 하나의 개념에 불과한 것이다.



<신중도의 세계>를 펴내신 현주스님은 이와 관련된 저자 직강 내지 법문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104위로 정리된 신중은 호법신들이고 인간보다는 뛰어나지만 열반을 증득하지 못한 점에선 윤회의 굴레 속에 있으므로 욕망을 실현하기 위한 기도는 신중께 드리면 되지만,
사성제-팔정도-십이연기-무상-무아(=공)로 이어지는 진리를 체득하려면 부처와 아라한이 가신 길을 스스로 걸어가야 한다고.



이 책, <신중도의 세계>는 기복신앙으로만 치부되고 있던 신중신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한국불교문화사에 있어 한 획을 그은 저작이다.


그리고 현주스님은 '신'은 인간이 만들어낸 "개념"이고, '종교'는 "문화현상"이라고 하면서, 신중도 연구의 권위자이면서도 "신들"에 매몰되지 않은 출가수행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월간 불광>에 매월 연재되고 있는 신중과 관련된 현주스님의 글은 다소 두꺼운 <신중도의 세계>가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하나의 길잡이가 되어 이 책을 읽어낼 수 있는 힘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104위 신들 중 "제석천"은 나의 최애신(최애캐릭터?)이 되었는데, 단군신화의 단군할아버지 환인이 제석천과 동일한 존재라고 한 문헌(<삼국유사>, <제왕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이러한 점으로 인해 뭔가 벅차오르기도 하기에... 요즘 애국가를 부를 때마다 울컥한 것 같다.


제석천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K-신중열전>


1. 부처님께 귀의한 신들, 한국의 104위 신중도

http://www.bulkwa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117&page=3&total=21042


2. 자비의 역설, 석가모니불의 분노신 예적금강

http://www.bulkwa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196&page=2&total=21042


3. 제석천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http://www.bulkwa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