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푸른 풀밭에서의 피크닉'룩이랄까

세 번째 코디맵

by 서록

며칠 전에 무신사 사이트를 둘러보다가 1993 브랜드에서 정말 마음에 드는 가방을 발견했다. '하프톤 마운틴 백'이라는 가방인데 호주의 한 들판처럼 보이는 그림을 배경으로 한 신발주머니 같다. 첫눈에 보자마자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후기 사진들을 보니 더 구매욕구가 뿜뿜하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잠시의 고민 없이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나름대로의 코디를 해보기 시작했다.




PICNIC OF SUMMER 한여름의 피크닉


무섭게 내리쬐는 햇빛이 떠오르는 한여름의 피크닉. 그러나 동시에 푸른 풀밭과 시원한 호수, 그리고 푸르른 하늘이 연상된다. 가족들과, 친구들과, 또는 연인과 함께 초록빛 잔디밭 위에 은박 돗자리를 깔아 우리만의 공간을 만든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 직접 만든 음식, 배달로 시킨 치킨과 맥주, 근처 편의점에서 봉지 가득 사온 과자들로 배를 채우고, 소소한 대화들 혹은 음악소리로 사운드를 채운다.


피크닉을 갈 때 어두운 옷을 입고 간다면 칙칙하고 답답한 분위기를 조성하게 될 것이다. 자연의 색들을 이용한 밝은 색 코디를 추천하며 오늘의 코디맵을 소개한다.




'한여름의 피크닉'을 주제로, 가방의 그래픽을 따라 컬러를 매치하였다.
시원한 느낌을 주기 위하여 푸른 계열의 색상과 얇은 스트링들을 사용하였다.

바지의 블루 컬러와 니삭스의 그린 컬러의 색상이 비교적 명도가 높아 상의의 화이트와 어우러지면 무게감 없이 너무 가벼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블랙 샌들과 블랙 선글라스를 매치해 주었다. 이렇게 블랙 아이템들로 마무리하여 전반적인 코드에 시크함을 가미해 주었다.


짧은 상의와 5부 길이의 하이웨스트 하의로 복부 부분이 노출된다.


강한 자외선이 연상되는 한여름의 피그닉이기에 눈을 보호해줄 수 있는 선글라스를 넣어주었다. 작은 포인트 아이템이지만 날렵한 나비형 디자인으로 시원스러움과 시크함이 강조된다.


샌들의 청키한 아웃솔로 투박스러운 산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1. 1993 STUDIO 1993 스튜디오 하프톤 마운틴 백


여름에 알맞은 그래픽을 하프톤 기법으로 프린트 한 가방. 피크닉 갈 때를 상상하며 자연과 잘 어울리는 디자인과 보다 수납력이 있고, 툭 떨어지는 얇은 폴리에스터 재질로 무심한 듯 귀여운 느낌을 더해줌.






2. CITY BREEZE 시티브리즈 로고 자수 슬리브리스 탑_WHITE


민소매 끈 나시로 시원함을 더해주는 골지 소재의 슬리브리스 탑.



3. INSILENCE 인사일런스 와이드 버뮤다 데님팬츠 BLUE


요즘 다시 유행을 타기 시작한 버뮤다 팬츠. 와이드 실루엣으로 답답하지 않고 시원한 코디를 완성시켜줌.




4. BIARRITZ 비아리츠 플라워 빈티지 무릎 니삭스 그린


확실한 컬러감에 부드러운 느낌을 살려주는 자수가 더해진 니삭스.




5. Balenciaga 발렌시아가 DYNASTY BUTTERFLY


나비형 디자인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선글라스.



6. Dr.Martens 닥터마틴 리키3-스트랩


청키한 스타일에 아웃솔에 옐로우 스티치 포인트인 닥터마틴 샌들. 투박하지만 펑키한 개성이 돋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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