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복이』

#01. 다 담겼으려나_봄비

by 리연

『봄비』 2025


봄비가 내린다

또르륵 가지를 타고

물방울이 맺히더니

톡 톡 방울방울 떨어진다.


차가운 빗물을

한껏 머금은 잎새가

한껏 싱그럽게 반짝인다


봄비가 내린다

발그레 핀 봄꽃에

들떴던 마음에

톡 톡 그래 너도 진정해라


차가운 바람에

한껏 열기품은 두 볼이

조금은 가라앉았을까







첫사랑도 아닌데 왜 그렇게 들떴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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