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 선수 메수트 외질 이야기
7월 23일, 외질은 담화문을 통해 스스로 독일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다. 담화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신의 조국은 독일이며, 독일 국민이지만, 뿌리는 명백히 터키이다. 때문에 독일과 터키 두 개의 심장을 갖고 있다. 부모님과 조상의 국가를 대표하는 지도자에 대한 존경의 표현이었다. 자신에게는 ‘누가’ 대통령이었는지 보다, ‘그가’ 대통령이었던 사실이 더 중요하다. 그리고 대표팀이 승리하면 자신은 독일인이었지만, 패배하면 타민족 이민자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