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탐대실 내인생
이젠 지구가 아프다는 말은 식상합니다. 북극곰의 집을 지켜주세요라는 말도 너무 익숙하죠. 이젠 지구나 북극곰을 떠올리지않더라도 너무 잦은 기상이변에 나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탄소중립을 실천해야할 때입니다. (탄소중립이란 대기중 온실가스의 농도의 증가를 막기 위해 인간활동 배출량의 순배출량을 0으로 맞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도 탄소중립을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텀블러사용과 전자영수증받기입니다.
스타벅스나 메가커피와 같은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는 일회용 종이컵이 아닌 개인 텀블러를 사용한다면 건당 300원 환불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종이 영수증이 아닌 전자영수증을 받는다면 100원을 환불해 주기 때문에 전자영수증+텀블러조합이면 총 400원을 환불받을 수 있는것이죠.
커피전문점 뿐만 아니라 GS, CU등의 편의점에서도 전자영수증을 받는다면 100원을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단, 모두 지급해주는 것은 아니고 개인이 각각 신청해야하는데요. 한번 신청하면 큰 번거러움없이 환불받을 수 있어 할 만합니다.
그래서 저도 스타벅스, 메가커피, gs편의점,cu편의점 등을 탄소중립실천포인트로 연결하고 탄소중립포인트를 받고 있는데요. 사건은 어제 일어났습니다.
어제 스타벅스에 갈일이 있어서 당연히 텀블러를 챙겼습니다. 400원 아끼려구요. 그리고 스타벅스에서 시간을 보내고 집에왔는데요.
아뿔사
화장실에 텀블러를 두고 온거예요 ㅠㅜ 집에 오기전에 잠시 화장실에 갔었는데 깜빡 잊고 몸만나온거죠..
오늘 급하게 다시 가봤는데 없더라구요. 스타벅스 내부에 있는 화장실이었음 있었을텐데 스타벅스가 있는 건물에 있는 화장실이라 외부인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었거든요.
하아..400원아끼려고 4만원 버렸어요..ㅠㅠ
1년동안 최고로 탄소중립포인트 받을 수 있는 금액은 7만원인데요. 그동안 최대한 다 받으려고 노력한 적은 없어요. 그냥 생각나면 실천하는 정도? 그런데 안되겠어요. 올해는 7만원 탄소중립포인트 채워야겠어요. 지구도 지키고 내 텀블러도 지켜야겠어요. ㅜㅜ
제 인생은 참 시트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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