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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unjin Oct 26. 2020

여행 좋아해? #서울

서울 중구에서 어디까지 가봤어?

졸업하자마자 직장을 서울로 잡았다. 그때 오빠가 마침 서울에 자리를 잡고 있어서 염치 불고하고 오빠 사는 집에 들어갔었다. 사실 지금 생각해 보면 꽤나 어이없고, 친동생이지만 매우 불편했을 텐데 몇 마디 불평으로 끝내고 나를 내치지 않았던 오빠. 그땐 철이 없어서 그냥 다 그래도 되는 줄 알았다. 덕분에 처음 서울살이를 크게 외롭지도 힘들지도 않게 시작했던 것 같다. 하지만 채 1년도 되지 않아 오빠가 결혼을 해 어쨌건 독립을 하긴 해야 했다. 그래도 초기 자금은 모을 수 있을 만큼이어서 나로서는 정말 다행이었다. 


어렸을 때는 꼭 도시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맨날 같은 것만 보는 게 질렸던 건지 어렸을 적 괜한 환상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꼭 크면 도시에 나가서 살아야지! 하는 마음이 있었다. 그렇게 어렸을 적 꿈꿨던 현실을 이뤘지만 아직도 서울은 나에게 어딘지 모르게 낯선 곳의 느낌이다. 서울 살면서 처음에는 일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어느 정도 일이 적응되고 나서는 본격적으로 서울 탐색에 나섰다! 서울에서는 총 2번 이사를 했었는데 한 번은 서울의 강동, 그다음엔 구의동,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강동으로 이사를 다녔었다. 처음 상일동은 오빠 회사 근처여서 살았던 곳인데, 여기가 서울의 끝자락 동네여서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어느정도였나면 이 동네에 롯데리아가 없었다. 그 흔한! 내 본가에도 있는 그 롯데리아가!!!! 없던 동네였다. 하지만 지금은 산업단지로 탈바꿈한 동네여서 식당도, 롯데리아에 심지어 맥도널드까지! 모두 생겼다. 


이런 동네에서 서울살이를 처음 시작해서 그런지 서울도 뭐 별만 다르지 않네 라는 마음이 들었던 것도 없지 않아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서울은 서울. 버스, 지하철만 타고 가면 각종 문화시설을 즐길 수 있었던 곳도 바로 서울이었다. 오늘은 내가 서울 살면서 다녔던, 가봤던 곳들을 소개해 보겠다! 서울은 땅도 크고 구마다 볼 것도 다양해서 세편으로 나눠 올릴 예정이다! 그래서 오늘은 먼저 중구부터! 중구는 쉽게 종로, 이태원 쪽을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딱 잘라 나누긴 어렵긴 하지만 근처 근처로 엮어 봤다!



서울 백범광장이다. 나도 여기는 알고 간 게 아니라 조금 있다 소개할 남산 야외식물원에 갔다가 어쩌다 걷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널찍한 공원과 뒤로 보이는 서울타워의 모습이 꽤나 좋았던 곳이었다. 갔을 때는 사람들, 가족들이 와서 나들이를 한참 즐기고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런 걸 볼 때마다 느끼는 게 사람들은 이런 곳을 다 어떻게 알고 오지? 란 생각이다. 정말 막 유명하지 않기도 하고 검색하면 첫 번째로 나오는 곳도 아닌데.. 역시 의지의 한국인들이다.






청계천은 사실 생각보다 자주 갔던 곳이다. 종로에서 놀다 보면 늘 마무리는 청계천. 한 여름에는 신발을 벗고 발을 담그고 있으면 도시 속 계곡에 온 듯한 기분이다. 물이 깨끗할 거란 믿음으로 그냥 발만 담그고 있는다. 하지만 여기서 서서 걷거나 물놀이는 절때 금물이니 꼭 발만 담그고 있자! 그리고 청계천에서는 심심찮게 많은 이벤트들을 했었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서 다 사라졌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여기서 야시장도 열리고 이런 빛 축제도 하고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이벤트도 많았었다. 이제 곧 다시 그 모습들을 볼 수 있길 바라본다.





갔을 때 딱 처음부터 좋았던 남산 야외식물원이다. 내가 갔을 때만 해도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그런 곳은 아니어서 사람 없이 한적하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었다. 특히 지금 이 계절에 가면 단풍이 든 모습을 가장 예쁠 때 볼 수 있는 곳이다. 야외식물원은 남산까지 다 이어져 있어서 생각보다 규모다 제법 되는 느낌이다. 나는 이렇게 시작해서 숲길을 따라 위에 소개한 백범광장까지 갔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사색의 길. 여긴 정말 사람들의 발길이 닫지 않는 곳이었다. 나만 있는 곳. 정말 사색하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마치 동화 속의 한 장면 같은 곳이라서 요즘 같은 시기에 딱인 곳이다.




친구 결혼식 끝나고 어디 가 볼 때 없나 하고 찾다가 친구가 찾아온 바로 이곳. 종로 아크 앤 북 서점이다. 마치 해리포터에 나올법한 책 터널과 내부가 유럽의 거리처럼 꾸며져 있어 책을 보러 가기도 좋고 독특한 인테리어를 구경하러 가기도 좋은 곳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태원이다. 이태원 중에서 녹사평역 가는 길과 드레서, 3 섹션이라는 곳이다! 3 섹션은 간단한 술 한잔 하기 좋은 곳이다. 실내, 실외 모두 있는 곳이고 1층도 연결되어 있어 생각보다 규모가 있지만 다닦다닦 붙어 있는 건 아니라서 좋았던 곳이다. 분위기를 더해주는 인테리어는 덤이다.


인테리어라면 드레서를 빼놓을 수 없다. 여기는 바인데 마치 중세시대 술집에 와 있는 기분이다. 킹스맨의 한 장면에 내가 들어와 있는 기분이랄까? 고혹적인 곳에서 분위기 있는 술 한잔 하고 싶다면 당장 가봐야 하는 곳이다! 녹사평역 가는 길은 이태원에서 뒷길로 나오면 다리를 건너가게 되어 있는데 그곳에서 바라보는 이태원은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다.




서울에서 정말 웬 마한 곳 다 다녀봤다! 하면 이런 박물관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종로에 있는 테디베어 박물관인데 생각보다 전시도 잘 되어 있고 테디베어 말고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이 있어 가족 나들이로 가기에도 적합한 곳이다! 물론 이런 인형 좋아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가봐야 할 곳이다!




종로에는 워낙에 맛집이 많아서 사실 따로 추천을 하고 말고 가 있을까? 했는데 최근에 가 본 곳을 추천해 본다. 여기는 용범이네 인계동 껍데기 종각점이다. 사실 체인점이기 때문에 많이 알고 있을 법한 곳이다 여기서는 고기를 종류별로 다 먹어 봤는데 가격도 나쁘지 않고 껍데기도 쫀득쫀득하니 맛있었다. 하지만 여기에 진짜 맛있는 건 항정 껍데기라는 메뉴였다. 삼겹살과도, 항정살과도 다르지만 껍데기 치고 많이 느끼하지도 않은 찐 맛있음이었다. 그리고 신설동에 있는 육전식당이라는 곳도 추천한다. 여기가 전국 삼겹살 2위?라는 곳이어서 갔었는데 진짜 삼겹살 제주도에서 먹었던 것 이외에 제일 맛있었다.


신설동 안에서만 3호점이 있고 각각의 식당이 다 운영시간이 다르니 확인해 보고 가면 좋을 것 같다! 특히 여기 대동강 수제 맥주가 있는데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그리고 리도라는 일식집이 있는데, 3~4 테이블만 있는 조그만 가게인데 맛은 가게의 크기에 비례할 수 없다. 일식 좋아하면 꼭 한 번 가보길 추천한다. 그리고 워낙 유명한 종로의 창신 육회, 순희네 빈대떡까지 먹어보면 좋다.



윤동주 문학관, 시인의 언덕, 청운 문학도서관이다. 종로지만 좀 외각 쪽에 위치한 곳이어서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다. 윤동주 문학관 같은 경우는 생전 윤동주 시인의 작품들을 전시한 곳으로 조용하고 묵직하게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바로 이어진 시인의 언덕은 종로, 북한산의 기운을 느끼며 산책하기 좋다.


그리고 정말 좋아하는 곳은 바로 청운 문학도서관. 1층에 일반 도서관처럼 책을 볼 수 있는 곳이 있고 2층으로 올라오면 한옥으로 된 곳이 있다. 이곳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데, 1층에서 책을 빌리거나 아니면 개인적으로 읽을 걸 가져오거나 해서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숲으로 둘러 싸여 있는 곳이라 정말 고즈넉하고 조용한 곳이다.



서울에 오면 4대 궁투어를 빼놓을 수 없다. 이런 거에 관심이 없더라도 한 번쯤은 다녀보면 좋을 곳이다. 경복궁을 시작으로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까지. 또 꽃피는 계절에 가면 후원과 식물원까지 관람할 곳이 다양하다. 경복궁은 4계절 모두 가봤는데 언제 가도 다 다른 매력이 있는 곳이다. 덕수궁 같은 경우는 미리 사전 투어를 예약하면 내부 관람까지 가능하니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면 온라인 예약으로 내부 투어를 이용해 실내를 돌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가족들, 연이들, 친구들과 함께 나들이 가기 좋은 어린이대공원이다. 어린이대공원 같은 경우는 모두 무료 관람 가능하고 놀이기구만 소정의 금액을 지불하게 되어 있는데 정말 집 근처 이런 게 있으면 행복이라는 걸 알려주는 곳이다. 운동을 하기도 좋고 서울시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공연 같은 것도 자주 개최하기 때문에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 정말 좋은 곳 중 하나이다. 또한 동물원은 생각보다 다양한 종의 동물들이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어린이대공원 후문으로 나가서 길을 건너면 먹자골목도 있다. 여기 안에 있는 신토불이라는 분식집을 시작으로 빵집, 각종 맛집이 있으니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즐겨볼 수 있다.




전혀 새로운 모습의 DDP다. 24시간 쇼핑으로 많은 외국인들의 눈을 동그랗게 만들었던 동대문. 여전히 쇼핑센터가 존재하며 이렇게 외관적으로도 탈바꿈해 많은 이들이 찾는 곳 중에 한 곳이다.





서울의 관광지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곳 중에 한 곳인 서울타워, 남산이다. 서울타워에 가는 방법은 총 세 가지다. 버스를 타거나, 걷거나, 케이블을 타거나 차를 타고 가거나. 아 네 가지다. 근데 보통 자차를 많이 가져가지는 않는 곳 중에 하나이다. 주차공간이 부족하기도 하고 비싸기도 하고. 간편하게 버스나 케이블카를 이요하는 사람들이 많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서 서울타워에 바로 올라갈 수 있다. 요즘엔 롯데타워가 생겨 남산의 관광객이 조금 줄은 것 같기도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중에 한 곳이다.





북촌 또한 수많은 맛집이 있다. 특히 북촌이랑 삼청동은 이어져 있어서 먹을 때 매우 고민되기도 한다. 수많은 식당 중에서 간 곳만 추천해 보자면 효자동 초밥(초밥), 큰 기와집(한정식-보쌈, 게장 등등), 삼청동 수제비. 그리고 조금 있다 사진 있는 곳에서 추천을 더 해보겠다. 이렇게 있고 서촌 쪽에 효자 베이커리와, 에그타르트. 서촌에 유명한 라멘집도 있는데 기호에 맞게 먹어 보길 바란다. 에그타르트는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 맞춰가야지 먹을 수 있고 효자 베이커리는 양파빵, 콘, 오징어 먹물, 슈, 연유 이런 빵이 맛있었다. 아.. 빵 이름이 다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아 우선은 기억나는 재료를 적어 본다. 마찬가지로 효자 베이커리도 늦게 가면 빵이 모두 소진되니 시간 날 때 먼저 가보면 좋다.





명동성당이다. 명동은 요즘에 한옥마을이 좀 뜨는 것 같고 워낙에 관광 쇼핑거리로 주목 받는 곳이어서 많이 복잡하고 또 복잡하지만 요즘엔 슬프게도 좀 한적한 것 같다. 길거리 음식과, 쇼핑을 즐기고 싶다면 명동 쪽으로 가 볼 수 있겠지만 사실 한국인으로서 명동은 추천하지 않는다. 모두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되어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동네여서 한국인은 원래 알던 쇼핑하는 곳으로 가보는 게 어떨까..?(???? 추천이 맞는 건가???)




북촌 한옥마을이다. 여기는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곳이라서 늘 가서 조용히 해야 한다. 몰상식하게 큰 소리로 웃고 떠들면 안 되는 곳이다. 한옥 말고도 북한산과 경복궁이 내려다 보이는 곳이 있으니 전망을 보면서 따뜻한 차 한잔 하기 좋은 곳이다.




각종 전시회와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는 인사동 거리. 나는 평소에 자주 가기도 했지만 가장 최근에 전시회를 보러 갔었다. 집회가 열리기 전에 갔었는데 그때만 해도 서울이 사람 사는 동네 갔았다. 물론 지금은 다시 조금 나아진 거 같지만 여전히 계속 조심해야 하는 우리의 끝나지 않은 숙제이다. 아무튼 인사동은 외국인들이 기념품을 사러 가는 곳이어서 내가 알지 못했던 한국의 미를 많이 볼 수 있는 곳이다. 거기에 덧붙여 각종 전시회까지! 시기를 잘 맞춰 문화생활을 즐겨보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안국에 수제 샌드위치로 유명한 소금집 델리가 오픈했다고 해서 가봤었다. 갔는데 웨이팅이 20팀.. 하하 기본 한 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됐는데 운명처럼 바로 앞에가 남도 분식! 소급 집 웨이팅 걸어 놓고 터벅터벅 남도 분식으로 향하는 발걸음. 망설임 없이 문을 열고 주문을 하는 나 자신. 양심상 명수대로 시키지는 않고 즉떡 2인분에 대신 모둠 튀김을 시켰다. 좋아 양심적이었어. 를 외치며 맛있게 냠냠 모두 클리어했다. 물론 소금집 가서도 완벽히 클리어하고 왔다.





카페도 구석구석에 많이 있다. 그중에 올모스트 홈카페라는 곳을 추천한다. 구석 모퉁이에 작게 자리한 곳인데 서울 한 복판에 작은 숲에 들어온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카페이다. 한옥과 대나무의 조화가 생각보다 더 잘 어울리는 곳이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노는 게 힘든 사람들한테는 익선동을 추천한다. 나는 서울에 살면서도 익선동이라는 곳에 존재를 모르고 있었는데 친구가 여기에 꼭 가봐야 된다고 해서 알게 된 곳이다. 익선동은 겉에서 볼 때는 잘 티가 나지 않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골목골목 볼 거 먹을게 한가득인 곳이다.


특별히 여기서 추천하는 곳은 오죽이네(닭볶음탕), 익 선고로(아이스크림), 도쿄 빙수(빙수). 청수당(카페), 덮밥 파스타(파스타&스테이크)다. 온천 집도 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힘든 곳이고 굳이 저렇게 줄을 기다려서?라는 약간의 의문이 있기 때문에 선택에 맞기겠다.


또한 동백꽃필 무렵에 나온 오락실이 여기에 있어서 추억의 게임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이렇게 먹고 보고 즐겼으면 밤에는 재즈바를 추천한다. 대극장의 화려한 극은 아니지만 작게 소규모로 재즈 음악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 마침 여기에 천년동안도라는 유재석 님이 드럼을 쳤었던 재즈바가 있다. 가격도 무난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마무리 즐기기 딱인 곳이다.





핫하게 떠오르는 블루보틀이다. 여기는 예약제이기 때문에 꼭 예약을 하고 방문하길 바란다. 또한 다운타우너 수제버거도 안국에 있기 때문에 버거가 당기는 날에는 이 수제버거 집을 찾아도 좋다!




북촌 거리 모습들.




여긴 호아드라는 카페다. 1층은 카페 2층은 작은 전시회와 옥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에서 음료 주문을 한 뒤 가지고 2층으로 올라와서 북촌의 거리 풍경을 보면서 유유자적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날씨가 좋다면 옥상도 한 번 거닐어 보면 아주 좋다.





북촌의 맛집 중인 한 곳인 화양연화다. 태국 음식점인데 현지 맛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만든 맛집이다!



대학로도 빼놓을 수 없는 곳 중에 하나다. 영화 데이트에 질린 이들이라면 다음으로 연극을 선택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이다. 수많은 연극이 연중 무휴로 공연되고 있으니  그때그때 시간에 맞는 연극을 보면 좋다. 아니면 관심 있는 연극이 있다면 예매를 하고 와서 관람해 보면 연극에 매력에 빠질 것이다.




대림미술관은 상시 전시를 하는 곳 중에 하나다. 그때그때 다른 전시를 하고 있기에 관심 있는 전시회가 있다면 들려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서울역사박물관. 우리나라 역사에 관한 다양한 전시회를 하는 곳이다. 모두가 알만한 역사부터 알고 있지만 다른 부분들에 비해 좀 소외된 것까지. 다양하게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무료관람이기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와도 좋은 곳이다.





이태원의 보니스 펍과 남산 케미스트리 카페다. 브랜드 피자에 지쳐 있다면 나들이 겸 피자 맛집에 가보는 것도 기분전환이 될 것이다. 피자를 먹고 전망 좋은 카페에서 커피 한잔은 한 주의 스트레스를 날리기 좋을 것이다.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고 혜화동 벽화마을을 둘러보며 골목골목 구경하는 재미를 느껴보자!




그리고 마무리로 낙산공원의 야경까지! 이 성곽길은 동대문까지 연결되어 있다. 체력이 좋다면 도전해 보는 것도...!





연극을 꼭 대학로에서만 볼 필요가 있을까? 가끔은 대학로에서 벗어나 연극을 관람하는 것도 좋은 기분전환이다. 여기는 두산 연강홀이라는 곳인데 연극뿐 아니라 다양하게, 재미있게 보고 즐길 것들이 있다. 막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연극 시작 전 잠깐 즐기기는 충분한 곳이다.




서울은 구석구석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내가 알지 못했던 곳들이 많다. 물론 서울만 그런 것은 아니지만 서울은 도시의 화려한 이미지 속에 감춰진 것들이 많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들을 생각하면 나만의 서울을 생각하며 나의 여행지도를 만들어 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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