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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unjin Oct 27. 2020

여행 좋아해? #서울2

서울 여행의 종착점.

서울은 여러 모습을 가지고 있는 도시 중에 하나이다. 도시의 화려함과, 시골의 소박함, 각종 문화생활이 이뤄지는 곳. 서울에 살 때 가장 많이 든 생각은 정말 서울에서는 돈만 있으면 세상 부럽지 않게 살 수 있다,였다. 하지만 그런 만큼 많은 빈부격차가 있는 곳도 서울이다. 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으로 돌아가는 서울. 오늘은 잠시 삶의 무게에서 내려와 가까운 곳으로 기분전환하러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도 서울에 살아봤고, 돈도 벌어 봤지만 적당한 쉼 없이는 하루하루가 벅찬 게 서울살이다. 너무 아등바등하지 말자. 내 노력이 헛된 것이라는 생각도 말자. 오늘의 노력이 내일의 나를 조금 더 성장시켜 주고 앞으로 나아가게 할 것이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섭섭해하지 말자. 1년 후, 2년 후 내가 오늘의 경험을 써먹고 있을 것이다. 지금 너무 힘들면 적당히 쉬어 가는 것도 좋다. 내가 그걸 못해서 다 내려놨지만, 다른 누군가는 그러지 않길 바란다. 서울 하면 참 애증의 도시이기도 하다. 나를 성장시켰지만 그만큼 힘들게도 했던 곳이라서.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서울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며 나머지 서울의 곳곳도 추천해 보겠다!





푸른 수목원&항동 철길이다. 7호선 끝자락에 위치한 곳인데 폐역이 되어 더 이상 쓰이지 않는 기찻길 안쪽에 수목원이 만들어져 있다. 지금 가을 시즌에 가면 곳곳에 가을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서울에서 색다른 곳에 가고 싶다면 추천한다. 서울인 듯 서울 아닌 서울 같은 곳이다.




서울의 야경은 손꼽힌다. 곳곳에 볼 곳이 많지만 올림픽 대교와 롯데타워른 한눈에 볼 수 있는 강변 테크노마트 하늘정원이다. 롯데타워나 서울 타워에 올라가서 보는 야경도 멋지겠지만 이렇게 영화 한 편 보고 서울의 불빛들을 즐겨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참고로 여기는 22시까지만 오픈되는 곳이니 그전에 찾아가야 한다.





서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에 하나가 한강 아닐까 싶다. 그중에서도 여의도 한강공원은 특히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최근에 갔을 때는 곳곳에 눈에 띄는 해먹과 이색 벤치가 눈에 들어왔었다. 뿐만 아니라 산책길, 자전거길, 심지어 배달까지 모두 잘 되어 있는 곳이라 많은 서울러들이 찾는 곳 중에 한 곳이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개최되지 않았지만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불꽃놀이 축제를 매년 개최했었다. 나도 한 4년 전쯤? 인가 갔었는데 그때 갔을 때 이 한강공원에 100만 명이 왔었다고 한다. 덕분에 돌아가는 길에는 지하철역이 폐쇄되어 한 정거장을 걸어가야 했다. 하지만 그만큼 볼만해서 언젠가 다시 시작한다면 꼭 한 번쯤은 보길 추천한다.





아차산 생태공원. 아차산은 산이 높지 않아서 산책 겸 등산하기 좋기도 하고 밑에 작게나마 생태공원이 있어서 가볍게 산책하기도 좋은 곳이다. 또 골목골목 카페나 식당들이 있어서 숨은 맛집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중에서 내가 택했던 곳은 너븐나루라는 칼국수 집이다. 내가 갔던 날은 재료가 다 소진되어서 황태 칼국수 밖에 먹을 수 없었지만 마침 간 날이 비도 오는 그런 날이라서 따뜻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칼국수가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특히 김치가 직접 담은 겉절이었는데 아무것도 없이 이 김치만 가지고도 막걸리 한 병 뚝딱했던 기억이....





잠실 주민들이 애용하는 공원 석촌호수다. 봄에 가면 호수를 따라 형성된 산책로에 벚꽃 나무가 활짝 핀 걸 볼 수 있다. 요즘에 이쪽 길이 굉장히 뜨고 있고 롯데타워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몇몇 카페가 유명해지고 있는데 그냥 이렇게 석촌호수 걷다가 좋은 뷰에 앉아서 즐기면 된다. 그런 카페까지 가지 않고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편의점 맥주 한 캔이면 완벽해지는 곳이다.





내가 서울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 중에 한 곳인 올림픽공원이다. 4계절, 낮, 밤의 모습이 모두 매력적인 올림픽공원. 일하다가 예상 못한 일이 생겼을 땐 무조건 올림픽공원으로 가서 시간을 때우곤 했다. 도시 한가운데 이런 공원을 가지고 있다는 건 정말 주민들에게 내려진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여름에는 장미 축제도 하고 가을이면 단풍이 들고 해 질 녘에 가면 해가 롯데타워 뒤로 지는 모습까지. 모두 다른지만 황홀한 모습을 즐기 수 있는 곳이다.





워커힐 길은 아는 사람은 알지만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그런 길이다. 아차산 생태공원 쪽으로 올라가지 말고 길을 따라 쭉 걷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봄에 가면 벚꽃 나무들이 활짝 펴 있는데 나무가 커서 마치 꽃 터널에 들어온 것만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다.





북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외각 쪽에 위치해 있지만 무료로 전시회 관람이 가능한데 생각보다 전시를 잘해 놨기 때문에 보는 재미가 나쁘지 않은 곳이다. 가끔은 색다른 전시회나 사람 없는 곳에 혼자 가서 즐기고 싶다면 추천하는 곳이다.





현충원. 약간 들어갈 때 눈치 보게 되는 곳이다. 군인들이 지키고 있어서 처음에 들어갈 때는 약간 쭈뼛 거리며 들어갔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안에 들어가면 피크닉이나 사진을 찍으러 온 사람들이 많다. 여기도 봄에 가면 꽃들이 활짝 펴 있고, 여기는 벚꽃나무가 느티나무처럼 특이한 게 몇 그루 있어서 사진 스팟으로도 좋은 곳이다. 물론 현충원이기 때문에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위한 묵념을 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코엑스는 쇼핑&아쿠아리움&영화&도서관&전시회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별마당 도서관은 사람들의 발길을 많이 사로잡는 곳 중에 한 곳이다. 천장까지 있는 책들의 모습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약간 로망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서울에 있는 아쿠아리움은 다 가본 나로서 코엑스는 딱 아쿠아리움만 있기 때문에 물고기에 큰 관심이 없다면 좀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곳이다. 그렇다면 각종 쇼핑과 또 최근에는 SM 사옥이 들어서기도 해서 K-pop 문화를 간접 체험해 보는 것도 좋다.





강동에 살았을 때 자주 갔던 솜솜 베이커리다. 마카롱을 파는 곳인데 뚱 마카롱으로 기존의 마카롱처럼 달지도 않고 가격 대비 가성비 좋은 곳이다. 대신 월, 화, 수는 문을 열지 않고 목, 금, 토, 일만 장사를 하고 11시 오픈?이지만 토일 같은 경우는 10시 정도면 솔드아웃되는 곳이다. 나는 집 근처여서 평일에 갔기 때문에 여기가 주말에 이렇게 빨리 솔드아웃되는 줄 몰랐다. 이사 가고 간만에 먹고 싶어서 주말에 11시쯤 갔는데 솔드아웃 팻말을 보고 망연자실했던 기억이. 네가 뭔데...


잠깐 강동에 왔으니 강동 맛집들을 좀 추천해 보겠다. 천호시장 안쪽에 야채곱창 철판볶음 맛집인 종로 곱창이라는 곳이 있다. 시장 인심답게 1인분 양이 후덜덜하다. 물론 양만 많다고 맛집의 조건을 충족시킬 수 없는 법. 맛은 말에 무엇하랴. 진정한 가성비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한다. 그리고 현지 쌀국수 맛을 그리워하고 있다면 호치민으로! 강동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래미안 아파트가 지어졌는데 그 밑에 상가로 가면 현지인이 하는 호치민이라는 쌀국수 집이 있다. 여기서 진정한 현지 쌀국수 맛을 느꼈었다.




아차산이다. 올라가면 롯데타워까지 전망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이 높지 않고 가파르지 않아 쉬엄쉬엄 올라가면 충분히 쉽게 등반할 수 있는 곳이다.




왕십리역 쪽에 응봉산 팔각정이다. 약간 가파른 산책 정도로 생각하고 가면 좋다. 조용히 앉아서 서울의 야경을 보기 좋고 데이트 장소로도 좋은 곳이다.




분위기 있게 와인 한 잔 생각나는 날 추천하는 곳이다. 올드바인이라는 곳인데 여기 샹그리에가 아주 기가 막히다. 직접 하나하나 수제로 그때그때 바로 만들어서 주기 때문에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린다. 페이스가 빠르다면 한 잔 주문하고 곧바로 주문을 넣는 걸 추천한다. 규모가 크지 않은 곳이라서 우리만의 밤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잠실에 가면 빼놓을 수 없는 게 야구장이다. 야구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직접 가서 야구장의 분위기를 느끼고 즐기다 보면 이미 야구팬이 돼가는 과정일 것이다. 현재는 관중을 받고 있지 않아 이 현장을 느낄 수 없는 게 아쉽기만 할 뿐이다. 곧 다시 경기장에 가서 열기를 느끼는 그날까지 버티는 거다!!





길동에 피자 맛집 시카고 피자다. 살짝만 들어 올려도 치즈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치즈 덕후라면 당장 가서 먹어봐야 할 곳이다!




서울의 야경을 보는 또 다른 곳 광진교다. 한 동안 운동한다고 맨날 이 다리를 왔다 갔다 했던 기억이 난다. 천호와 광진구를 이어주는 다리인테 중간 지점에 공연장도 있고 해서 일반 다리와는 좀 더 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롯데백화점, 롯데 아쿠아리움이다. 사실 잠실은 롯데로 변모한 지 꽤 돼서 어딜 봐도 롯데뿐이다. 롯데월드를 시작으로 롯데타워 백화점, 아쿠아리움까지. 잠실에 가면 롯데 안에서 모든 걸 다 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백화점에는 토토로 잡화점부터 아기자기한 곳이 곳곳에 있다. 아쿠아리움은 대형 수족관과 터널을 가지고 있어 규모가 크진 않지만 제법 재밌는 구경을 즐길 수 있다. 롯데월드는 오후에 가면 야간 입장으로 할인을 받고 많이 갔었는데 그때그때 공연도 하고 이벤트도 해서 입장권만 끊고 들어가서 공연만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

(어차피 일찍 가는 거 아닌 이상 놀이기구 많이 타는 건 어렵다.)





현재 서울역은 이전 모습을 업그레이드해 완전 탈바꿈했지만 예전 모습의 서울역도 아직 여전히 남겨져 있다. 또한 요즘에는 서울역 고가도로가 새롭게 단장되어 새로운 볼거리가 하나 더 생긴 곳이다. 역사의 모습을 잠깐이나마 볼 수 있는 옛 서울역.






원래 송리단길에 낙곱새가 유명한 다른 맛집에 갔는데 대기 시간이 2시간이어서 포기하고 간 곳이었다. 쭈삼 맛집인데 쭈삼이 맛없기도 힘들지만 적당히 매콤한 것이 제격인 곳이었다.




종로뿐만 아니라 롯데타워에도 아크 앤 북이 있다. 종로와는 또 다르게 아크 앤 북만의 독특하고 모던한 느낌은 살리며 종로와는 차별화를 시켜놨다. 규모는 종로가 훨씬 크지만 여기도 작지 않은 곳이다. 종로 아크 앤 북은 지하? 같은 곳에 롯데 아크 앤 북은 고층에 자리 잡고 있어 풍경 또한 서로 다른 느낌이다.





서울의 또 다른 한강 뚝섬. 여의도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여기는 좀 더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은 느낌이다. 한적하진 않지만 서울의 불빛들을 보며 산책하기 좋은 곳임엔 틀림없는 곳이다.





수서 쪽에 있는 식물관&전시회&카페이다. 입장료 만원으로 음료 한잔이 제공되고 공간을 관람할 수 있다. 일반 카페와는 좀 더 이색적인 공간이라 색다른 카페를 찾는 다면 추천한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 곳인지 갔을 때 사람이 막 붐비지는 않았다.




올림픽공원 다음으로 좋아했던 서울 숲. 서울숲도 워낙에 규모가 커서 어디로 들어가느냐에 따라 다 다른 이미지를 볼 수 있는 공원이다. 날씨 화창한 날 돗자리 하나 가져가서 피크닉 하기 딱 좋은 곳이기도 하다. 성수동 근처이기 때문에 각종 맛집을 가기에도 좋은 곳이다!





카페 1일 1잔. 바로 앞에가 한옥마을이고 뒤에는 북한산이라서 전망이 끝내주는 곳이다.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은 곳이라 자리 쟁탈전이 필수적으로 벌어지는 곳이다. 진짜 구석에 있는데 다들 어떻게 알 고 왔는지 의문이 살짝 들었지만, 나도 이런 곳을 알고 왔는데 사람들이라고 다를까를 생각하며 수긍하며 사진 몇 장 찍고 나왔다. 참고로 옥상은 루프탑 같은 곳이라서 날씨 좋은 날 가면 좋지만 지금은 좀 추울 수도 있다.





은평구 한옥마을이다. 언젠가 일산 쪽 카페를 가는데 바로 여기를 지나간 적이 있었다. 대박 여긴 뭐냐며, 와봐야겠다고 하고 잊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거기가 여기였다. 비교적 최근에 생긴 곳이라서 그런지 깔끔하고 사람들이 많이 북적이지 않는 곳이었다. 또한 다른 한옥 마음과 다르게 산에 둘러싸여 있어서 전망이 장난 아니다. 나도 나중에 이런데서 살고 싶다 백번 생각하고 온 곳이다.





패션5. 여긴 블루스퀘어 옆에 있는 곳이다. 블루스퀘어 가보면 알겠지만 주변에 먹을게 전무하다. 블루스퀘어 안에 있는 식당들 빼면 유일한 먹을 거 파는 곳이라고 봐도 무관할 정도다. 패션5는 베이커리&식당이다. 이름만 들었을 때는 무슨 옷가게 같지만 반전 있게 먹는 곳이다. 1층에는 각종 베이커리를 2층에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한 번쯤은 꼭 먹어 볼만한 곳이다.





예술의 전당. 각종 공연과 전시뿐만 아니라 카페 식당도 다 있어 전시회를 보고 맛있는 식사를 하기에 좋은 곳이다.




베이글 맛집 토다. 외관도 잘 되어 있고 인테리어도 잘 뽑았다. 덕분에 진짜 구석에 있는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특히 여기 베이글은  시간에 맞춰 나오기 때문에 아무 때나 가서 베이글을 먹을 수 없다. 내가 갔을 때는 2시 30분쯤이었는데 베이글은 3시 10분쯤 나왔었다. 자리 잡고 구경하고 먹기에 딱 알맞은 시간이어서 괜찮았지만 베이글이 나온 직후에 가면 꽤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한 베이글이다. 특히 갓 나온 베이글이라서 그런지 빵의 쫀득함이 다르다. 달라. 크림치즈도 선택의 폭이 무척 다양하기 때문에 베이글 덕후들은 꼭 가봐야 할 곳이다.






예술의 전당 맛집이다. 분수대 옆에 있는 모짜르트502 라는 곳이다. 다른 것도 다 나쁘지 않았지만 저 오징어먹물은 정말 추천이다. 꼭 먹어봤으면. 자극적이지 않은데 희안하게 심심하지 않은 굿 베이스였다. 다만 오징어먹물을 먹고 나면 입이 악마의 입이 되기 때문에 꼭 먹고 나서 점검 잊지 말도록 하자!



서울 여행지 추천이 끝났다. 사실 맛집도 더 많고 소개 못한 곳도 있는데 당최 뭐가 빠졌는지 알기가 더 어려워 우선 이 정도만 추천해 본다. 지역별로 추천받고 싶은 곳 남겨주면 아는 곳은 개별 추천하도록 하겠다. 서울살이 할 때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그만큼 많이 배우고 느꼈다. 앞으로 기나긴 인생에서 한 번쯤은 경험해 볼 만하지 않았나 싶다.


새로운 곳에서의 시작은 언제나 늘 설레고 불안하기 마련이다. 나에겐 서울살이가 그랬고 앞으로도 그때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을까 의문이 들만큼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곳이다. 타향살이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때만큼 그곳을 잘 알 수 있는 기회는 없다. 이왕 타향살이 시작한 만큼 새로운 곳으로 잠시 여행을 왔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많이 즐기고, 많이 돌아다녀 보고. 많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 돌이켜 봤을 때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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