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자 용돈 벌기 '서울시 손목닥터 9988'
'런테크'라고 들어봤는가? 이 말은 공식적으로 쓰이거나 알려진 단어가 아니다. 필자가 스스로 붙인 용어다. 앱을 통해 재테크를 하는 앱테크의 앱을 런(Run, 달리기)으로 바꿔 만든 말이다.
달리기와 걷기를 해서 재테크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방금도 이 런테크로 번 포인트로 생수 2L 6개 묶음과 음료를 편의점에서 구매했다. 현금을 전혀 쓰지 않았다.
작년부터 약 1년간 이 앱을 통해 번 포인트만 약 8만 원(사업기간내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적립 가능)에 달한다. 큰 액수는 아니지만, 일상에서 달리기와 걷기만 했을 뿐인데 매일 포인트가 쌓이고 약 2주면 약 5,000~8,000 포인트가 쌓인다. 생필품을 구매하고, 간식거리나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다.
핀테크 토스(toss) 앱을 사용하는 이들은 이미 걷기를 통해 포인트를 얻고 있을 것이다. 토스도 좋지만 토스는 적립 포인트가 비교적 적다. 그러니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손목닥터 9988'을 이용하자.
❤️손목닥터 9988
1. 적립 포인트가 높다.
-손목닥터 9988 / 8000보 200포인트(주 3회 8000보 달성시 800포인트)
-토스 / 10000보 3~40포인트
2. 핸드폰(자체), 스마트워치, 디지털만보기 등 다양한 기기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최초 진행 시, 보급형 스마트워치도 무료로 제공해 줌.
2. 서울페이 즉시 전환 가능. (최소 전환 기준 / 5,000포인트)
3. 서울페이 가맹점 많음.
-편의점, 프랜차이즈 카페, 음식점, 코인노래방, 배달 주문 등 웬만한 곳 모두 사용 가능, 땡겨요 앱 배달도 가능)
3. 다양한 설문, 이벤트를 통해 포인트를 모을 기회가 많다.
4. 데이터 기반으로 건강 관리도 관리할 수 있다.
5.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앱을 쓰면서 '건강의 경제학'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결국 서울시가 이런 복지 정책을 쓰는 이유가 뭘까? 서울시의 입장에서 시민의 마음(표 혹은 환심)을 얻기 위해서도 있겠지만, 돈이 남아돌아서 그냥 하는 사업은 분명 아닐 것이다. 날로 건강의 중요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30대가 되고 나서 뼈저리게 느낀 진실이 있다. 건강이 곧 자산이고 자신감이라는 것이다. 단순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 점을 간과한다. 젊다는 이유로, 지금 아프지 않다고 일로 몸을 혹사하고, 식습관을 관리하지 않고, 운동을 소홀히 한다. 무너지는 건 한순간이다. 매순간 우리의 육체는 퇴화하고 있다.
그래서 포인트를 줘서라도 한 발짝 더 움직이고,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변하지 않는 진리 중 하나이며, 수많은 사례를 통해 깨달은 진실이다.
건강해야 오래 일하며
건강해야 관계도 좋아지며
건강해야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건강해야 진정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