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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이 불던 서윤복 마라톤

2025년 4월 19일, 서울 올림픽 경기장 평화의 공원

by 글로 나아가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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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참가했던 레드불 주최의 월드런에 이어 두 번째로 우중 마라톤. 이슬비 내리는 봄날에 열린 제1회 서윤복 마라톤 대회. 어쩌다 보니 제작년에 봤던 故 서윤복 선수의 영화 '보스턴 1947'을 자연스레 기념하게 됐다. 도로통제로 탁트인 코스에 시원한 보슬비까지, 촉촉한 산속을 누빌 수 있어 좋았다.


러닝화를 적셔버린 흙탕물 서비스까지. 코스도 날씨도 기분도, 그야말로 완벽했던 대회. 길게 쓸 여유가 없어 스케치로나마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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