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문장의 숲

물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마음의 주인 中, 이기주

by 글로 나아가는 이
the-body-of-water-3275515_1280.jpg


물소리에 찬찬히 귀를 기울이다 보면

물이 내 안으로 스며들어

날 괴롭히는 감정들을 꽉 부여잡고는

마음의 밑바닥으로 가라앉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우리가 물과 불을 멍하니 바라보며

시간을 흘려보내는 이른바 '물멍'과 불멍'으로

헛헛한 마음을 달래는 것도 어쩌면 이런 이유 때문인지 모른다.


-마음의 주인 中, 이기주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너무 쉽게 반성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