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앙칼진 하이톤의 목소리.
사소한 것도 따지고 드는 깐깐함.
언뜻 화난 것처럼 치켜뜬 눈썹.
사람들은 너를 두고 말한다.
차갑다고.
예민하다고.
하지만 친구야.
나는 안다.
퇴근 후 방문 너머
너의 표정이 어떨지.
너의 마음이 어떨지.
너는 그저 겁나서 겁나 짖는 치와와란 걸.
너는
그리 크지도 그리 세지도 않은
작고 귀여운
치와와란 걸.
산골에서 자랐고 지금은 서울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칩니다. 사람과 마음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