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뒤에도 다시 설 수 있는 사람, 그들은 ‘인생 매뉴얼’을 갖고 있습니다.
삶이 흔들릴 때,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당신만의 복귀 로직은 있나요?”
살다 보면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특히 마흔을 전후로 한 시기에는 예기치 못한 충격이 한꺼번에 몰려오기도 하죠.
살면서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위기. 우리는 그 사실을 알면서도 정작 대비하지 않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큰 사건이 닥치면, 머릿속이 새하얘지고 아무 판단도 내리지 못한 채 무너져 내리곤 합니다.
저 역시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스무 살을 갓 넘겼을 무렵,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당시 전 재산이던 2천만 원을 한순간에 잃었고, 그 충격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건설 현장에서 사고를 당해 머리를 크게 다쳐 두 차례 수술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다 회복되었지만, 몸과 마음이 제자리를 찾기까지 무려 5년이 걸렸습니다.
돌이켜보면, 그 시간 동안 제가 더 오래 주저앉아 있었던 이유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유튜버 '주언규' 님은 이런 질문을 던진 적이 있습니다.
“일이 잘못돼 당황스러울 때, 멈추고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로직이 있는가?”
그 말을 듣는 순간, 와~ 하는 생각에 제 마음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지금의 저 역시 아직 뚜렷한 ‘복귀 로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위기에서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원래 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나만의 매뉴얼이 필요하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된 거죠.
만약 그런 매뉴얼이 있다면 어떨까요?
경제적 위기에는 "최소 3개월 생활비 비상금 확보"처럼 구체적인 기준을,
인간관계 문제에는 "무조건 하루 이상 혼자 정리하는 시간 갖기",
건강 위기에는 "정기 검진과 회복 루틴 기록하기" 같은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할 수 있을 겁니다.
삶은 언제나 변수를 품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변수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맞닥뜨렸을 때 얼마나 빨리 회복하느냐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저만의 작은 인생 매뉴얼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아침 루틴, 지출 관리 원칙, 감정이 흔들릴 때 적어 두는 짧은 글쓰기 습관 같은 것들이죠.
결국 중요한 건 단순합니다.
“내가 위기를 맞았을 때, 다시 일어설 최소한의 방법이 준비되어 있는가.”
그게 바로 인생 매뉴얼의 본질입니다.
인생 매뉴얼은 화려한 비법서가 아니라, 길을 잃었을 때 다시 방향을 알려주는 지도와 같습니다.
그 지도가 있느냐 없느냐가, 무너진 뒤 다시 일어설 수 있는지 없는지를 결정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지금 당장 삶이 흔들린다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나만의 매뉴얼은 준비되어 있으신가요?
+@
일단 시작합시다.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