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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를 준비하며, 당신과 나누는 마음의 약속

아직 오지 않은 이야기를 향한 편지

by 부엄쓰c


안녕하세요, 부엄쓰c입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공감과 다정한 위로 덕분에, 저는 다시 한번 새로운 도전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사람들 마음속에 작은 등불을 켜주는 이야기를 쓰는 건 오래전부터 품어온 꿈이었습니다. 최근 연재했던 <등불> <거짓말 은행>을 통해 조금씩 그 꿈에 가까워지고 있었고, 여러 작가님들께서 공모전에 대해 이야기해 주시며 막연했던 꿈을 진지하게 마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최근 <부사가 없는 삶은 없다>를 출간하신 소위 작가님께서 초보 작가가 알아두면 좋을 소중한 이야기들을 따뜻한 글로 전해주신 덕분에, 앞을 가리던 안개가 조금씩 걷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서는 내 마음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는 힘들고 조심스러운 과정이 필요하지만,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신춘문예는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이야기로만 도전할 수 있기에, 앞으로의 6개월은 미지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 같습니다. 마침 그동안 여러분과 나누었던 소중한 이야기들도 이제 마무리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었기에, 각자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먹으면 채워질 줄 알았어>와 <거짓말 은행>은 이번 주에,

<안들리는 아들, 속터지는 엄마>는 다음 주까지 정성껏 마무리합니다.


하지만 언제나처럼 우리의 마음을 다독이며 함께 걷는 <나답게 살아내는 중입니다 2>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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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일요일 아침 7시, 변함없는 진심과 따뜻함으로 여러분과 만나겠습니다. 육아와 삶의 여건으로 가끔 조금 늦어질 수도 있지만, 언제나 정성껏 찾아오겠습니다.


이 도전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이 또한 나답게 살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마음에 작은 등불이 되는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늘 감사하고, 또 고맙습니다.





#새로운시작 #신춘문예도전 #나답게살아내는중입니다 #소설쓰기 #감사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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