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 미국대학 박교수의 성장 프로젝트
미국에 있는 유명 사립 대학교에서 교수로 있다고 하면 많은 분들이 저를 대단한 사람으로 보시는데 그럴때마다 저는 매우 부담스럽습니다. 사실 저는 지극히 평범하고, 공부도 그다지 잘하는 학생이 아니었거든요. 제가 학생 때 얼마나 평범했냐고요? 교수가 되었을 때 제 가까운 친지께서 "너가 특별히 똑똑하다고 생각 한적이 없었는데 박사가 되고 미국에서 교수가 되다니..."라고 하셨으니 말 다했죠. 저는 입시 때 노력한 것에 비해 수능성적도 그렇게 좋지 않아 명문대에도 진학하지 못했고, 한 때는 이로인해서 열등감과 패배감에 젖어 살았었죠.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저는 열등감과 패배감을 극복하고 평범함에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제 자신의 가능성, 그리고 잠재력을 제한하고 싶지 않았어요. 모호하고 막연하지만 이게 제 꿈이 되었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작은 목표들을 정하고, 그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일단 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건강과 체력이 중요한 거 같아서 운동을 하면서 몸을 키우고 건강을 관리했습니다. 어렸을 때에는 정말 작고 외소했는데 운동을 꾸준히 하다보니깐 몸 좋다는 소리까지 듣곤 했죠. 글로벌 시대에 뭘 하든 영어는 필요하겠다 싶어 대학교 다니면서 빠지지 않고 영어학원을 다니면서 영어공부도 열심히했습니다. 평범함을 뛰어 넘으려면 많은 걸 보고 느껴야한다고 생각해서기회가 되면 여행을 하고 다양한 일을 하면서 경험도 쌓고 견문도 넓히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굉장히 내성적이고 소심하고 인생의 활기가 없고 열정도 별로 없었어요. 근데 이렇게 사는 건 제 꿈을 이루는데 걸림돌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제 성격을 극복하고 삶의 열정과 패기를 갖기 위해 해병대에 입대했는데요. 진짜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는 힘들었지만 해병대에서 열정과 패기, 그리고 도전정신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내가 지금은 많이 부족하지만 성장을 가장 많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 부분인 공부와 연구하는 법을 마스터하고 싶었습니다. 동시에 고액 연봉도 받고 싶었어요. 그 두가지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직업이 대학 교수라는 걸 알게 된 후에 교수가 되는 걸 목표로 세우고 미국 박사과정에 도전을 했습니다. 그리고 몇 년 뒤 저는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에서 제가 목표로 했던 억대 연봉을 받는 교수가 되었습니다. 더디긴 했지만 꾸준히 자기계발을 하고, 도전하고 성장해서 얻은 결과였습니다. 참고로 이 외에도 제가 목표하고 성취한 것들이 더 있는데 이는 나중에 더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실패도 많았죠. 이것도 나중에 기회가 되면 글로 남길 예정입니다. 실패도 성장을 위한 중요한 프로세스이기 때문이죠.
미국 유명 대학에서 대학 교수가 되었으면 나름 평범함에서 벗어나고 많은 걸 성취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저는 왜 그런지 "이제 시작이다" (I am just getting started!)라는 생각이 저를 지배하고 있고, 저는 앞으로 어떤 식으로 미래가 전개되고 내가 성장할지는 모르지만 앞 날이 너무 기대가 됩니다.
이 세상에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것이 너무 많고, 배울 것도 너무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너무 많아서 그런거 같기도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기도 하고, 내 진정한 가능성과 잠재력이 얼마나 큰지 확인해보고 싶기도하고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교수가 된 시점부터 지난 몇년 간 인간으로서 더 성장하고 삶을 충만하게 살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고 달려갈 것입니다. 또, 제가 이제 잘하고 익숙한 것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해 보고 있고요. 논문이나 학술적인 내용이 아닌 글을 브런치를 통해 쓰는 것도 얼마전에 시작한 유튜브도 저의 새로운 도전이고 저에게는 성장의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제 브런치에서는 제가 지금 더 성장하기 위해서 연구하는 내용들을 다룰 건데요. 여기에는 다양한 내용들이 있을 것입니다. 돈에 관한 이야기, 건강에 관한 이야기, 제가 좋아하는 책에 관한 이야기, 신앙에 관한 이야기 등등 제가 성장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해 공부한 것들 그리고 저한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 내용들입니다. 아무튼 이런 내용들을 저만 가지고 있긴 너무 아깝다고 생각했어요. 또, 미국에 사는 교수로서 제가 한국에 계신 여러분들에게 독특한 내용들을 공유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과학적으로 입증 되었거나, 미국에서 널리 인정받은 방법들인데 한국분들에게 생소한 내용들은 여러분들이 성장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더 나아가 더 많은 사람들이 성장하고 발전할 때 사회도 더 발전할거라고 믿고 있고요. 제 학생들에게도 이런 내용을 가르치긴 하지만, 강의실 밖에서 대학생, 대학원생이 아닌 분들과도 소통하고 싶었죠.
아무튼 저의 성장 프로젝트를 공유하게 되어 설레고, 또 브런치에서 있을 여정이 기대되네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대학 박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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