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이 백일 남짓 남았더라.
듣지 않은 백 몇십 개의 강의를 틈틈이 보자 절반으로 남았다.
강의를 듣고 있는 <네이버 카페 공인모> 는 이론을 마무리 하고 다음 주부터 시험 때 까지
문제풀이로 강의를 이어간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출제될 시험문제 예측을 중심으로 강의를 한다 하니
이제부터가 중요한 시점이다.
해서, 시간 확보를 위해 가장 먼저 줄이고 있는 것이 책 구입이다.
온라인에서 구입하면 금방이지만 읽고 싶은 책을 고르는 데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서다.
애써 못본 체 하는 게 쉽지 않다.
그 와중에 손대지 말아야 할 것을 손댔으니, 넷.플.릭.스. 다.
스릴러 베스트셀러 작가 할런 코벤의 소설 <스트레인저>를 원작으로 시리즈로 만든 작품이었는데,
손을 놓을 수 없는 긴장감에 끝을 본 바람에 강의 8개를 볼 수 있는 시간을 날렸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
시험을 마치면, 원작 소설도 찾아 읽을 작정이다.
비가 올 때는 시원하고 해가 나타나면 제대로 뜨겁다.
그 변화무쌍함을 하루에도 몇 번을 만난다.
머릿속까지 시원하게 해 주는 바람을 맞으러 잠깐 잠깐 밖을 나온다.
이 곳에 사는 많은 혜택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