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에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선물을 기다렸다.
하지만 이제 당신은 나이가 들었고 자녀가 생기며 그저 함께 할 수 있기를 원하게 되었다. 당신은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크리스마스를 원한다.
킨코스의 창립자 폴 오팔라는 수억 달러의 자산가다. 오팔라는 자산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 값비싼 물건을 사거나 훌륭한 회사를 세우거나 화려한 휴가를 떠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성공이 무엇인지 아는가? 성공은 자녀가 어른이 되었을 대도 당신과 함께 시간을 내고 싶어 하는 것이다. 물질적인 풍요는 누리지만 자녀가 연말에 집에 오지 않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앞서도 말했듯이 우리의 성공은 가족들로 붐비는 식탁을 갖는 것이다. 노년에 부모로서의 성공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고, 당신 곁에 있고 싶어하는 가족을 두는 것이다.
그러니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그런 성공을 얻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보자. 아이들이 나중에 어른이 되고 자신의 가족이 생겼을 때 멀리서도 부모를 만나러 오고 싶게 하려면 지금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생각해보자. 미래에 가족들로 붐비는 식탁이라는 선물을 받기 위해서 지금 당신이 아이들에게 주어야 할 선물 - 당신의 사랑과 지지, 곁에 있어주는 것 - 에 대해 생각해 보자.
<데일리 대드, 라이언 홀리데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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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체코 여행 때 프라하의 천문시계 광장에 세워진 크리스마스 마켓 을 기억한다.
높디 높은 나무 한 그루에 만들어진 크리스마스 트리는 내 눈을 휘둥그레 만들었다. 더 놀라운 것은 입을 떡 벌린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내 아이의 모습이었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갓 구운 커다란 소세지로 만들어진 핫도그를 먹은 일, 휘황찬란한 불빛 들의 향연, 그 날의 찬바람과 공기, 그리고 사람들의 환호성까지...
아이는 따뜻한 봄이 될 때 까지 그 날의 감동을 되뇌이고는 했다.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이 있다면, 가족여행이 아닐까.
아이들이 기억하는 모든 소중한 순간들 속에 함께 담겨야 할 이야기는 바로 부모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건 부모에게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서두르자, 오늘 내일은 아이와 함께 할 시간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