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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가장 큰 선물은 이 한마디, "널, 믿는다!"

by 리치보이 richboy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선물



짐 발바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아버지에게 앞으로 평생 하고 싶은 일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대학 농구팀의 감독이 되려는 것이 아니었다.

"아빠, 저는 전국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거에요."

짐이 아버지에게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하고 며칠이 지난 후, 아버지는 그를 침실로 불렀다. 아버지는 구석에 있는 트렁크를 가리키며 "저 가방 보이지?" 라고 물었다.

"네, 무슨 일이에요?" 짐은 혼란스러운 얼굴로 대답했다.

아버지는 "난 짐을 다 쌌어."라고 말했다. "네가 전국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때 나도 거기 함께 있을 거야. 내 짐은 이 미 다 쌌어.'


짐은 훗날 전설적인 ESPY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다.

"아버지는 한 사람이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을 주셨습니다. 바로 저를 믿어주신 거죠."


당신은 자녀에게 이 선물을 준 적이 있는가? 부모의 임무는 아이들이 큰 꿈을 꾸게 하고, 꿈을 쫓도록 하고, 한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인 믿음을 주는 것이다. 부모가 자녀를 믿어주지 않으면 누가 믿어주겠는가?


<<데일리 대드, 라이언 홀리데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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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도 큰 울림을 준다. '내가 과연 아이에게 믿음이라는 선물을 주었는가' 하고 스스로에게 물으니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아직 어리다고, 부족하다고, 잘 모른다고 그래서 잘못 선택하고 잘못 행동할거라고 미리 판단하고 거의 모든 것을 내가 생각하고 정리해서 아이가 따르도록 유지해 왔다.

아이가 점점 커가면서 자신이 스스로 해야 할 일이 많아지고, 또 스스로 하고 싶어지면서 많은 부분이 아이에게로 공이 넘어갔다. 아이의 선택들 대부분이 투박하고 거칠지만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확신하면서도 차마 못미더운 눈치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라이언의 글을 읽으면서 지금 까지 했던 나의 생각들은, "님, 그건 네 생각이시고요~" 라는 걸 알았다. 아이를 믿고 맡겨고 내가 할 것이라고는 아이의 선택과 행동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거란 걸 깨닫게 한다. "난, 너를 믿어!" 앞으로는 이 말을 자주 해야 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심어준다. 역시 라이언의 이 책은 정말이지 , 훌륭하다. -rich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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