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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나는 김 차장이었습니다.

김 차장의 퇴사 그 후의 삶에 대해 1편

김 차장. 김 차장님.


불과 1년 여전에 사람들이 나를 부르던 호칭이었습니다. 

나는 한 언론사의 경영관리직 중견 사원으로 크게 아쉬운 소리 하지 않아도 그냥저냥 직장 내에서

다닐 수 있었던 그 정도, 그렇다고 막 잘 나가거나 주목받는 그런 인재? 는 아닌, 그냥 그런

회사원이었습니다. 


그런 회사원 시기를 타의에 의해 정리를 하게 되었고. 

그 이후 벌써 1년 하고 2개월이 흘러가고 있는 시점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무슨 일을 하냐고요?


고정적인 일을 못 찾고 있습니다 아직도. 

아직은 이라는 표현을 쓰기엔 그 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서 차마 미안하고 제 스스로 양심에 가책을 느껴,

아직은 이라는 말 대신 '아직도'라는 말을 쓰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퇴사를 하기로 결심하기 적어도 1년 전부터는 앞으로 내가 무슨 일을 해서 먹고살아야 할까,

무슨 일을 해야 적어도 뒤처지지는 않을까에 대한 고민을 계속했었지만, 

딱히 이거다 싶은 것을 찾는 것이 어렵더라고요.


즉, 시간의 문제는 아니었던 것 같았습니다. 


내가 무슨 일을 잘할 수 있을지 그 보다 내가 어떤 일을 하면 그래도 돈 냄새 좀 맡아볼 수 있을지 수 없이 

반복해서 생각했었지만, 어떤 정답? 같은 것은 없었던 것 같더라고요. 


"김 차장의 퇴사 그 후의 삶"이라는 이야기를 통해 


조직이라는 울타리를 나온 제가 겪은 일들과 생각,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그 진행 중인 이야기를 공유해 볼까 합니다. 


1년 2개월간 적지 않은 시간에 나름 여러? 경험을 했었거든요. 


저와 비슷한 혹은 앞으로 저처럼 되실 분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을 혹은 저와 달리 지금도 잘 나가는 직장인이나 사업가 분들에게는 한 때 회사원이 회사 밖을 나왔을 때 생존기? 정도로 여겨서 보시면 될 듯합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를 곧 시작해 볼까 합니다.


"김 차장의 퇴사 그 후의 삶"은 진행형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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