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고 과정이 투자에 진짜 도움이 될까?
#부정적인 전망을 반대로 조망해보기 #시장보다 기업에 집중하기
오늘은 투자에 찐 도움되는 사고 흐름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한다.
주식 투자로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은 전문가들의 전망과 따끈따끈한 경제 지표에 큰 관심을 기울인다.
미국의 WTI가 10개월 만에 최고라더라,
중국의 아이폰 금지령을 삼성이 겪을 수도 있다더라,
8월 코픽스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더라,
오늘 낮에 강남대로 앞에 람보르기니가 14대 지나갔다더라.
그런데,
이런 정보와 동향에 주목하는 것이 진짜 투자에 도움이 되는 걸까?
Nope!
미국 텍사스유 가격이 90불 돌파한 것과 내가 투자한 기업 간에 어떤 상관 관계를 찾을 수 있지?
설령,
복잡계를 파고 들어 투자한 기업과 한 줄기 연관성을 찾았다고 한들, 투자한 기업의 성장과 어떤 관계가 있지?
제대로 알 수도 없고, 알아도 장기 성장성과 관련없는 지표를 아는 것은 투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떤 걸 알아야 하오?
이럴 때마다 생각하는 것은
Back to the Basic.
기본으로 돌아가서 생각해보는 것이다.
주식 투자의 본질은 기업의 소유권 투자.
기업의 성장을 제대로 알아야 투자의 장기 성과를 함께 할 수 있겠지.
기업의 성장이라... 실적 보라는 말?
그렇지.
그런데,
여기서 실적은 미래의 실적이기에 불확실의 영역이고 추정 정확도를 높여야겠지.
당연히
모르는 산업 거르고, 알아도 남보다 비교우위 없으면 패스해야지.
미래의 불확실한 실적을 어떻게 조망해야한단 말인가?
모두가 생각하는 것을 비틀어 생각해볼 줄 알아야지.
-찰리멍거 부회장의 인사이트
©Kenny Eliason, 출처: Unsplash버크셔 해서웨이의 찰리 멍거 부회장의 말이다.
경제학 이론에 따라 가격이 오르면 수요 감소, 가격이 떨어지면 수요 증가.
But,
이거 진짜 현실에서 맞음?
찰리 멍거 할아버지가 물어보는거지.
가격이 오르는 데 수요가 증가하는 경우가 현실에서 찾아보라.
뭐가 있을까?
샤넬 가격 인상하니 오늘이 가장 싼 날이라며 매장 앞에 줄줄이 들어서는 모습.
가격의 급을 제품의 퀄리티와 비례하게 생각하여 가격 인상을 제품 퀄리티가 인상으로 생각해 수요 늘어가는 장치나 전자기기.
현실을 눈 제대로 뜨고 조망해보면 경제학 법칙과 들어맞지 않는 현상들을 어렵지 않게 관찰할 수 있다.
이게 주식 투자와 무슨 관련이 있다는 말이오?
당연히 관련있지.
많은 사람들이 금융 전문가의 분석, 예측에 의존하여 투자하지만 실제 현실에서 들어맞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이니까.
결국,
전문가도 믿을 게 못 된다는 것인데, 주식 투자로 자산의 급을 높이려면 믿을 사람은 누구?
나 자신!
투자자가 현실을 직접 관찰하고, 전문가들의 전망과 다를 지라도 독립적으로 사고하고 판단해야한다는 말이지.
이를 위해
전문가의 거시 경제 예측, 기업의 1년 뒤 실적 예측과 다르게 생각하고 투자 집행할 수 있어야겠지.
산 넘어 산이구만...
전 세계 최고 항공모함 애플,
전문가들은 중국발 '아이폰 금지법' 이슈로 애플에 부정적인 전망인 것 같은데...
그런데,
버핏과 멍거는 왜 애플에 200조를 여전히 투자하고 있을까?
이러한 전문가와 대중의 인식이 한 방향을 향할 때, 구석에서 독립적으로 생각하고 투자를 집행한다면?
이렇게 남들이 다 Yes라고 할 때, No라고 한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고, 자본주의 바다를 자유롭게 서핑하는 것이 역사의 본질 팩트 아님?
얘기가 길어졌다.
그래서 결론이 뭔데?
고전 경제학 법칙, 전문가의 전망에 의존하지 말고, 대중과 반기를 들어보는 사고의 연습이 필요하다.
자본주의 사회는 80대 20의 법칙이고, 20에 들어간 자본주의 강자들은 독립적으로 생각하고, 비튼 생각을 집행했기에 20에 속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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