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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스차일드 대저택 Feb 07. 2024

초기 성장주 투자 마인드는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

#early stage 기업 투자 #투자의 변동성 감당 가능한 선

  오늘은 초기 성장주 투자 마인드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함.


  1. 요즘, 한국 시장 모습이 어떰?


  2. 신문을 보니 2월 들어 코스피가 상승했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에 시장 참여자들이 관심이 생긴 것 같음.


  3. 그 동안 소외받았던 지주사, 금융사 중심의 저PBR 기업들이 반짝 관심을 받았음.



  4. 저PBR주, 가치주에 관심이 가면 반대 급부로 성장주에는 보통 소외되기 마련임.


  5. 시장이 확장하고 있고, 이익이 확대될 것이 기대되지만 고PER, 고PBR을 받고 있는 성장주는 단지적으로 돈이 빠질 수 있음.


  6. 'EPS*PER= 주가' 라고 하였을 때,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 EPS가 증가해도 PER 기대치가 줄어들 수 있음.


  7. 고로, 단기적으로 성장주의 주가는 큰 폭으로 빠지는 경우를 자주 관찰할 수 있음.


  8. 초기 성장주는 어떻겠음?


  9. 업력이 수십 년에 달하는 성장주도 PER 기대 축소로 큰 폭의 단기 하락할 진대, 업력이 10년 이내의 성장기업의 주식의 단기 하락폭은 매우 클 수 있음.


  10. 물론, 내 포트폴리오에도 초기 성장주가 있기 때문에 비슷한 일을 직접 경험하고 있음.


  11. 투자 중인 초기 성장 기업의 연초 대비 주가 흐름임.



  12. 1월 중순에서 2월 첫 날까지 21% 하락했음.


  13. 초기 성장주는 아직 시장에서 확고히 신뢰하지 못하는 투자자들이 많아 단기 변동성이 매우 크다는 것임.


  14. 물론, 하락이 큰 뒤에 큰 폭의 상승도 뒤따를 때가 많은 변동성 왕자임.



  15. 해당 새내기 성장주의 실적은 어떨까?



  16. 2023년, 경기 침체 시기에 보기 드물게 매출 +54%, 영업이익+76%, 순이익 +59% 시원하게 증가하였음.


  17. "실적과 주가가 디커플링하고 있는거요?"


  18. 솔직히, 나는 잘 모름.


  19. 차트에 대한 지식이 거의 전무하기에 단기에 해당 기업의 주가가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조차 할  수 없음.


  20. 다만, 내가 해당 기업에 투자했던 이유는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한 실적의 지속 상승이 그려졌기 때문임.


  21. 어제는 전일 대비 +8% 올랐지만, 내일은 주가가 어떻게 전개될 지 1도 예상할 능력이 없음.


  22. "그럼 초기 성장주는 어떤 마인드로 투자해야겠소?"


  23. 투자하지 않거나, 투자하고 묻어두거나.


  24. 둘 중 하나라고 봄.


  25. 초기 성장주는 성장 여부를 떠나서 시장 참여자들에게 확고한 신뢰를 받고 있지 못한 점을 인정하고 들어가야 할 것임.


  26. 그러니, 무지막지한 실적 성장이 분출해도 여러 투자자들의 욕망에 따라 우르르 빠질 수도, 우르르 올라갈 수 있음.


  27. 지난 글에서 말한 것 처럼, 마음 편히 투자하지 못하면 하락 변동성을 견디지 못할 가능성이 높음.


  28. 하락 변동성을 버티지 못하겠다면 10년 뒤 10배고 나발이고 투자하면 안된다고 생각함.


  29. 버크셔 해서웨이도 -25%에 손절할 수 있다는 것임.


  30. "그럼에도, 저는 초기 성장주에 투자해볼랍니다."


  31. 정 그렇다면 5년은 묻어둘 생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봄.


  32. 최근에 새내기 성장 기업의 간략한 재무상황을 Investing.com에서 검색해본 적이 있음.


2022년 실적도 제대로 안 나옴.


  33. 2024년 2월인데 연간 손익 계산서는 2021년 결산 실적이 찍혀 있음.


  34. 해외 투자자의 시각에서 2023년 매출과 이익이 50~70% 성장한 것은 당장 알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임.


  35.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


  36. 긴 시계열로 묻어두고 기다릴 수 있느냐, 인내의 싸움이겠음.


  37. 감당할 수 있는 투자금 안에서 묻어둘 때만 마음 편히 기다릴 수 있다는 것임.


  38. 마음 편한 금액은 개인마다 정해야 할 문제이겠음.


  39. 나는 매우 부족한 사람이기에 기업의 소유권을 늘려 기업에 자본을 맡기고 있는 것임.


  40. 감당할 수 있는 그릇도 작기에 나도 초기 성장주에 투자한 상황에서 매우 두근두근 했었음.


  41. 그래서, 일부 소유권은 급반등했을 때 비중 조절하였음.


  42. 물론, 여전히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장기 실적에 대한 믿음이 있기에 남은 소유권은 오래 묻어두고 싶음.


  43. 초기 성장주는 변동성이 투자자의 생각 이상으로 매우매우 큼.


  44. 그럼에도 Conviction을 갖고 있다면 오래 묻어둘 생각으로만 투자해야 함.


  45. 지속 가능한 이익 상승이 가능하다면 장기적으로 빛을 발할 것이지만, 그 만큼 많은 변동성을 겪어야 할 것임.


  46. 힘들면 업력이 충분한 기업에 집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함.


  47. 이상 끝.



  한 번 사는 인생 진심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흘러 간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당신은 행동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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