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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스차일드 대저택 Apr 26. 2024

투자에 임하는 삶의 자세는 어때야 할까?

#환경 설정 #독립적인 생각 연습 #탁월한 기업 선별

  오늘은 투자에 임하는 삶의 자세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함.


  1. 우리는 투자라는 행위를 통해 돈을 불리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


  2. 그래서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코인이든 돈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시장에 관심을 갖고 투자 행위를 시작하게 되는 것임.


  3. 그런데, 시장은 사람을 혹 하게 하는 속성이 있음.


  4. 자본 시장은 매 순간 적든 크든 변동성을 내재하고 있기에 변화하는 것에 마음이 동요되기 쉽다는 것임.


  5. 로버트 치알디니가 쓴 <설득의 심리학>에도 인간 본성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서술되어 있다는 것임.


저자: 로버트 치알디니 / 출판: 21세기북스



  6. 인간은 사회적 증거에 영향을 받아 모두가 한 방향을 쳐다보면 함께 쳐다보고 싶은 본능이 발동한다는 것임.


  7. and, 처음에는 관심도 없던 물건이었는데 물량이 끊겨 희소해진다고 하면 코카콜라 한 캔이라도 서로 갖고 싶어한다는 것임.


  8. 단연 혹하기 쉬운 본능은 '가용성 편향' 이라고 계속 말하고 있음.


  9. 인간은 최근에 알거나 경험한 것을 기반으로 판단하고 행동하기 마련이며 현재 시점에서 멀어진 과거의 사실일수록 중요하지 않게 생각한다는 거임.


  10. 아무리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성장 기업이라도 최근 몇 개월, 아니 며칠 간만 떨어져도 기꺼이 다이아몬드를 버리고 며칠 오르는 돌덩이를 선택한다는 거임.


  11. 단기간에 도파민을 주기에 기분이 좋았지만, 시간이 지나 돌은 그냥 돌이었음이 밝혀지면 다이아몬드 팽개쳤던 후회만 밀려온다는 거임.


  12. 이렇게 말하고 있는 나도 가용성 편향에 언제든지 휘말릴 수 있는 평범한 사람임을 인정함.


  13. 그런데, 투자로 복리 성장을 이루어 가려면 높은 빈도로 편향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함.


  14. 방법은 무엇일까?


  15. 방법은 1가지라고 생각함.


  16. 편향을 주는 환경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야 함.


  17. 사회적 증거 편향에서 벗어나려면 군중이 모두 외치는 것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생각할 수 있어야 함.


  18. 투자 시장에서 수혜주 열풍 아니겠음?


  19. 작년에는 2차 전지, 로봇 수혜주라고 하면 실적 관계없이 투자 자금이 몰렸고, 올해는 AI, 반도체에 비슷한 현상이 재현되고 있음.


  20. 그 밖에 모든 섹터는 성장이 없는 것임?


  21. 아니지, 성장이 없는 것이 아니라 산업에서 가장 딴딴한 고퀄티리 기업을 보지 못하는 것임.


  22. 물론, 모든 섹터에 있는 모든 고퀄리티 기업을 개인이 선별할 수 없겠음.


  23. But, 선별할 수 있는 최강 기업을 1~2년에 1개만 선별할 수 있어도 자산의 복리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함.


  24. 모두가 모여드는 오늘의 수혜주에 혹할 것이 아니라 경기 무관 성장하는 고퀄리티 기업을 1년에 하나만 제대로 선별해낸다.


  25. 오히려 공부하는 섹터를 줄이고, 섹터 내에서 경기 순환에 상관없이 실적 우상향 기업을 선별하겠다는 결심이 필요하다는 거임.


  26. 이는 희소성에 대한 인간 본성 해결과도 연결됨.


  27. 분명 작년까지는 관심없었는데 수혜주, 급등주라고 하니 올라타고 싶은 투자자 심리 자극되지 않았음?


  28. 작년까지 소외됐던 반도체가 올해는 핫 했던 것 같은데.


  (*물론, 나는 반도체에 대해 무지해서 관련 기업 소유권을 보유하지 않았음.)


  29. 사람들의 관심이 지나치게 집중되면 희소한 것 처럼 보이고 가격은 급등하기 마련임.


  30. 주가의 급등 시점을 예측할 능력은 없지만, 실적이 꾸준히 성장한다면 언젠가 투자자의 관심을 반드시 받게 됨.


  31. 그 때 까지 투자자가 찾아야 할 것은 지금의 급등 수혜주가 아니라 장기 실적 성장 기업을 찾고, 기업의 퀄리티 선별 아니겠음?


  32.  최강 명품 기업 중에서도 끝단 기업은 실적이 장기 성장하고 있으며, 고금리로 인한 부실 채권이 늘어날수록 돈 받아내는 능력 탁월한 채권 추심 기업 실적도 계속 성장하는 것임.


  33. 직원들이 근태 관리, 업무 회계 처리 편하게 하는 시스템 제공하는 기업은 구독 경제를 구축하여 계속 기업 고객들이 사용한다는 거임.


  34. 2차 전지, AI, 반도체 등 자본 퍼부어서 공장 만들고, 최첨단 기술 만드는 데 다시 자본 퍼부을 필요가 없지만 성장하고 있는 기업들은 실적도 오르고 장기 주가도 계속 오르기 마련이라는 것임.


명품 끝단 기업 5년 수익률 280%


채권 추심 기업 5년 수익률 140%


기업 업무 시스템 기업 5년 수익률 99%


  35. 중요한 건 최첨단 기업에 편승하는 것이 아닐 지도 모름.


  36. 오히려 투자자는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이 진정 판별할 수 있는 능력 범위가 무엇인지 자기 이해 과정이 필요한 것임.


  37. 나는 GPU가 어떻게 작동하여 코인을 채굴하는지 아직도 1도 모르고 있음.


  38. 그러니 GPU 최강 기업은 부족한 나의 능력 범위 밖의 기업이라는 것임.


  39. 대신, 꾸준히 고전을 읽고 탐독하여 인간의 본성이 무엇이고, 바뀌지 않는 본연의 모습을 이해하며 투자 범위를 좁히고 있음.


  40. 사회가 부유해질수록 양극화가 심해지고, 중산층은 부유해짐에도 상류층의 삶을 동경하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


  41. 그러니 끝단 브랜드에 대한 소비는 계속 증가하며, 부유층 구성원은 바껴도 자본주의 사회에서 명품 소비는 끊이지 않는다.


  42. 또한, 금리는 예측할 수 없지만 고금리가 지속되면 채무자의 채권 추심이 어려워져 돈 대신 받아주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시장은 지속된다.


  43.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내 투자의 기저를 이루고 있다는 것임.


  44. 게임을 끊은지 10년이 넘었는데 옆에서 밤마다 게임하는 젊은 게이머와 대적할 수 없다는 거임.


  45. 대신 꾸준히 독서를 하고, 새벽에 회계를 읽고 독립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꾸준히 계발하고 있음.


  46. 나만의 경쟁 우위, 독립적인 사고, 부족함을 솔직히 인정, 꾸준히 배우기.


  47. 잘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 누구나 좁은 분야에서 최상단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함.


©David Marcu, 출처: Unsplash


  48. 결국 부족하면 외부의 소음을 줄이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게 투자자의 시작 자세라고 생각함.


  49. 누구나 시작할 수 있지만, 시작하겠다고 결심해야 함.


  50. "모든 사람의 고통은 조용한 방에 혼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는 데서 발생한다." -블레즈 파스칼


  51. 조용한 공간에서 독립적으로 생각하는 연습을 의연히 지속하시길 바람.


  52. 투자의 성장, 삶의 성장의 시작이 혼자 있음에서 시작함.


  53. 이상 끝.



  한 번 사는 인생 진심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흘러 간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당신은 행동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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