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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스차일드 대저택 May 22. 2024

비중을 늘릴 수 있는 기업은 무엇일까?

#마음 편한 투자 #워런 버핏 #장기 투자 마인드

  오늘은 비중을 늘릴 수 있는 기업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함.


  1. 주식 시장은 공휴일을 제외하면 매일 열리며, 투자자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소유권을 매매할 수 있음.


  2. 지금은 주주가 아니지만, 마음먹고 매수하게 되면 한 순간에 상장 기업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것임.


  3. 물론, 주주가 되는 것과 가족 자산을 규모있게 투자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할 수 있겠음.


  4. 삼성전자의 주주가 되고 싶으면 약 8만 원만 지불하면 주주가 될 수 있는데, 문제는 주주가 되냐 마냐의 권리 획득은 투자에 있어 큰 의미가 없다는 것임.


  5. 8만 원에 삼전을 샀는데, 1년 뒤에 소유권 가치가 100% 올라 16만 원이 됐다면?


  6. 옳다구나, 좋아할 수 있을까?


  7. 아니지, 오히려 단 1주만 보유하고 있었던 스스로를 책망할 수도 있고, 옆에서 왜 더 사라고 하지 않았는지 짝을 탓할 수도 있음.


  8. 그런데,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9. 삼전을 1주 사냐 마냐 의사결정 하는 것은 가볍게 내릴 수 있는 결정임.


  10. 진짜 중요한 의사결정은 가족 자산으로 삼전을 1,000주 , 10,000주 담을 수 있는지에 대한 결정이겠음


  11. 가족의 명운이 달린 자산을 삼전 1천주, 1만주와 바꿀 수 있는가?


  12. 막상 결정을 해보려고 하니 마음이 점점 무거워지고 판단은 유보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임.


  13. 1년 뒤에 100% 오른다는 데 왜 규모의 가족 자산을 소유권과 바꿀 수 없을까?


  14. 마음이 불편하기 때문임.

©Ian Stauffer, 출처: Unsplash


  15. 삼전이 1년 뒤에 100% 오를까?


  16. 당연히 나는 삼전의 미래를 잘 모르는 무지랭이니까 확실한 답을 해줄 수 없음.


  17. 그런데, '모름' 이것이 비중을 늘릴 수 있는 기업을 가르는 핵심 기준일 수 있음.


  18. 주식의 본질은 매번 말하지만 기업의 소유권 일부임.


  19. MTS만 보면 숫자의 오르내림이 주식인 것 같지만, 주식 뒤에는 기업이 있고 기업의 본업 경쟁력에 대한 판별이 장기 성장의 핵심임.


  20. 기업의 소유권을 규모로 싣기 위해서는 기업의 본업 경쟁력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함.


  21. 분기 단위의 추정으로 본업 경쟁력의 확신을 가질 수 있을까?


  22. Nope, 기업의 지금의 모습이나 3개월 뒤의 모습은 사실 큰 변화가 없음.


  23. 자동차 파는 기업은 3개월 뒤에도 자동차를 팔 것이고, 라면 파는 기업은 3개월 뒤에도 계속 라면을 팔 것임.


  24. 증권가의 의견만 3개월 단위로 바뀌는 것임.


  25. 그럼, 주관성이 짙게 묻어 있는 증권가의 컨센서스를 믿으면 되겠음?


  26. 나는 개인 투자자는 증권가 컨센서스를 오히려 조심해야한다는 입장임.


  27. 증권가 애널리스트가 special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아님.


  28. 오히려 단기간에 적중 의견을 써야 하고, 자사 운용역의 분기 성과에 발 맞춰야하기에 피로감 있는 정보를 양산하는 것일 수 있음.


  29. '그렇다면, 개인이 비중을 늘릴 수 있는 기업은 무엇이겠소?'


  30. 다시 방향성을 잡아서 이야기 해봅시다.


  31. 14번을 다시 한번 읽어주시기 바람.


  32. 가족 자산을 비중있게 실을 수 있는 기업은 마음이 편한 기업이어야 함.


  33. 규모의 가족 자산을 싣고 자주 가격을 쳐다보지 않아도 알아서 본업 경쟁력 높이는 기업이어야겠음.


  34. 대충 매출 지속 성장, 영업 이익도 지속 성장, 실제 들어오는 현금 흐름의 증가, FCF 꾸준히 유입되기까지 하는 기업이면 되겠음.


  35. 물론, 34번 지표는 절대 기준이 아니라 오히려 최소한의 정량적 지표 정도라고 할 수 있겠음.


  35. 개별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경제적 해자를 투자자가 직접 이해할 수 있어야 하며 이러한 정성적 지표를 34번 회계 지표와 연관지어 맥을 잡을 수 있어야 함.


  36. 나의 대단한 관점이 아니라 사실 버핏 할아버지의 관점을 차용한 것임.


  37. 과거 버크셔 주주총회에서 질문자가 '재무제표만 보고 투자해야 한다면 어떻게 하실래요?' 라고 질문했을 때 버핏 옹은 산업과 기업의 경쟁력과 연결지어 재무제표를 이해해야 한다고 하셨음.



©유튜브 메이킹알파


  38. 사실, 34번 정량 지표를 10년 이상 충족하는 기업만 찾아도 글로벌 소수에 해당함.


  39. 35번 정성 지표까지 연관지어 투자자가 이해할 수 있는 기업, 다시 한번 소수로 잡히지 않겠음?


  40. 결국, 개인 투자자가 기업의 탁월한 경쟁력 이해 & 꾸준한 성장 지표 확인 가능 기업은 소수 of 소수 이겠음.


  41. 이런 결의 기업은 규모의 가족 자산을 소유권과 바꿔 주인 의식 가져도 된다는 것임.


  42. 내 집이다 생각하는 편안함, 비단 부동산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님.


  43. 최상단 입지의 부동산 보유 시 마음이 편안한 것 처럼, 이해할 수 있는 최상단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음은 투자자의 복 중의 복임.


  44. 지금 당장 찾지 못하였어도 괜찮음.


  45. 우리에게 생각보다 넉넉한 시간 자산이 곳간에 쌓여 있다는 것임.


  46. 시간을 그냥 축 낼 것 인가? 탁월한 기업에 대한 안목을 기르는 자원으로 사용할 것인가?


  47. 지금 이 순간, 당신이 내리는 결정과 행동이 10년 뒤 당신과 가족의 큰 환경을 만드는 것임.


  48. 후회 없는 당신의 선택이 되시길 바람.


  49. 사실, 나에게 다시 한번 말하는 굳은 다짐이기도 함.


  50. 이상 끝.



  한 번 사는 인생 진심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흘러 간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당신은 행동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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