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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스차일드 대저택 Jul 04. 2024

언제 매도하지? 매도 기준 정하기

#투자자의 시간지평 #장기 투자 마인드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기

  오늘은 매도 기준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함.


  1. 투자를 할 때 투자자는 통제할 수 있는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


  2.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매달리면 무기력과 감정 동요가 오고 투자 과정이 꼬임.


  3. 또한,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매몰되다보면 정작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두지 못해 한번 더 꼬이게 됨.


  4. 구분해봅시다.


  5. 통제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


  6. 수익률


  7. 투자할 때 수익률은 투자자가 통제할 수 없음.


  8. '어? 수익 실현하거나 손절하면 수익률을 통제할 수 있지 않아?'


  9. 그렇지가 않음.


  10. 주가가 20%하락할 때 손절하면 수익률을 -20%로 통제한 것임? 주가가 20% 상승할 때 수익 실현하면 +20% 통제한 것임?


  11. -20% 하락 후에 주가가 상승했다면 손실률을 줄일 수 있음에도 통제하지 못한 것이고, 20% 상승 후 추가 상승했으면 추가 수익률을 통제하지 못한 것임.


  12. 많은 투자자들이 수익률에 대단히 집중하고 있지만, 실제로 수익률은 투자자가 결코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음.


  13. 통제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14. 1) 리스크 2) 비용 3) 시간 4) 행동


  15. 리스크는 투자자가 대비하면 통제할 수 있음.


  16. 요즘 같이 미국의 빅테크 상승, 한국의 반도체 식품 화장품 섹터 상승할 때 오르는 주가에 타고 싶은 욕심이 들기 마련임.


©Christian Wiediger, 출처: Unsplash


  17. 문제는 가파르게 상승한 주식에 자산의 대부분을 몰빵, 주식담보대출 등 레버리지 투자는 탈이 날 수 있음.


  18. 맞으면 대박이 나겠지만, 틀리면 회복 안되는 리스크를 맞을 수 있을 것임.


  19. '그럼, 리스크는 통제 안되는 것 아니오?'


  20. 리스크 + 행동은 통제할 수 있음.


  21. 이미 가파르게 오른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자제하는 행동, 가파른 주식에 대한 레버리지 투자 자제, 몰빵 자제.


  22. 사전에 행동을 제한하면 리스크를 대비할 수 있다는 것임.


  23. 급등주에 1천원 이하로 투자했으면 리스크에 노출됐다고 할 수 없음.


  24. 비용 통제는 뭐요?


  25. 주식 매매를 하다보면 증권사 거래 수수료라는 비용이 있고, 미국 등 해외 주식은 수익에 대한 세금이 대략 22% 정도 차감됨.


  26. 펀드라면 펀드 운용 수수료라는 비용이 추가되겠음.


  27. 주식 투자에서 비용을 낮추는 방법은?


  28. 매매회전율을 낮추면 됨.


  29. 매매 회전율이 낮아질수록 거래 수수료 낮아지고, 수익을 실현하지 않으면 22% 세금을 이연할 수 있음.


  30. 펀드는 매매회전율이 낮은 인덱스 펀드라면 펀드 치고 수수료를 크게 낮출 수 있음.


  31. 버핏-멍거 할아버지가 말한 '우리는 처음부터 안 팔 기업에 투자합니다.' 마인드겠음.


  32. 처음부터 안 팔아야 하니 투자 기업 선정에 매우 신중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임.


  33. 제목으로 돌아가서 매도할지 말지는 3번 시간과 관련됨.


  34. 동일한 기업의 소유권이라도 시간지평에 따라 전혀 다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음.


  35. 아마존의 사례를 들어 설명해보겠음.


  36. 아마존은 2021.7.~2022.12. 1년 6개월 간 55% 하락했음.



  37. 시간지평이 1년 6개월 이내인 투자자 or 트레이더라면 아마존 주식은 해당 시기에 얼른 팔아야 하는 게 합리적 매도 결정임.


  38. 시간지평이 5년, 10년인 투자자라면 어떨까?


  39. 37번 투자자와 정반대의 의사결정을 해야 함.


  40. 아마존이 퀄리티 소유권이라고 판단된다는 가정 하에 가격 하락은 장기적으로 할인 된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임.


  41. 1년 6개월 간 떨어질 때마다 아마존 소유권을 분할 매수로 접근하겠다 결정할  수 있음.


  42. 아마존 소유권은 2022년 12월 말 바닥을 기점으로 이후 1년 6개월 간 138% 상승했음.



  43. 투자자에게 매도의 강력한 기준은 '시간지평'에 달려 있음.


  44. '2020년 바닥에 사서 2021년 고점에 팔았다가 2023년 말 저점에 사면 어떻소?


  45. 플라톤의 이데아가 현실에 없듯이, 현실에서 매매 타이밍을 정확히 맞히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음.


  (*적어도 나는 매매 타이밍을 모름...)


  46. 기업 퀄리티에 대해 제대로 리서치가 된 투자자라면 떨어질 때도 소유권을 보유하고 올라갈 때도 소유권을 보유하면 됨.


  47. 다만, 하락폭이 과도하다고 판단되면 비중을 분할매수로 늘려가며 장기간 시간지평으로 보유하면 됨.


  48. 투자의 시간지평이 1~2년 이내의 중단기냐, 5~10년 그 이상도 바라보는 장기냐에 따라 전혀 다른 매매 의사결정이 나온다는 것임.


  49. 나는 후자가 평범한 투자자에게 확률 높은 투자 방법이다 믿고 투자를 진행하고 있음.


  50. 그렇기에 높은 수익률을 깎아 먹은 소유권도 있고, 반대로 떨어지고 있는 데 마이너스임에도 분할매수 하는 소유권도 있음.


  51. 과거에는 시간 지평을 3년 정도 바라봤지만, 배움이 누적되보니 3년도 짧다 느끼고 최소 5년의 시계열을 생각하자 다짐하며 투자하고 있음.


  52. 주가는 단기간은 투자자의 심리 반영이지만, 5년 이상을 본다면 주가는 기업의 펀더멘털에 비례한다고 굳게 믿고 있음.


  53. 가능하면 주가 차트도 일봉X, 주봉X, 월봉 아닌 연봉 중심으로 보려고 노력하고 있음.


  54. 오래오래 투자할 마음 먹으니 함부로 이 기업, 저 기업에 투자하지 않게 됨.


  55. 오래오래 투자할 생각 먹으니 10년, 20년 실적을 보고 마음 편히 투자하는 쪽으로 기울이게 됨.


  56. 발군의 트레이더보다 성과가 낮을 수 있지만, 그 만큼 마음 편히 일상을 챙기며 투자할 수 있다면 무형의 행복 자산은 트레이더 보다 풍족하겠다 믿고 있음.


  57. 매도의 기준, 투자자의 시간지평으로 생각해보시길 바람.


  58. 시간지평의 길이에 따라 전혀 다른 의사결정이 가능해짐.


  59. 이상 끝.


*참고 도서. 가우탐 바이드 <투자도 인생도 복리처럼>

저자: 가우탐 바이드 / 출판: 부크온




  한 번 사는 인생 진심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흘러 간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당신은 행동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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