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시간 #남양주 여행 #삶의 바른 자세 #통찰력 기르기
오늘은 8월, 투자자의 자세에 대해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평소 한가하던 일상인데 8월에는 여러 행사들이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아내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는데, 이번 주에는 항상 옆에서 챙겨주시는 처가 식구들과 남양주에 잠시 머물고 왔습니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전주에 다녀올 예정이니 7월 말 8월 초, 여러 행사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8월은 휴가의 달입니다.
직장에서 근면하게 일했던 직장인들도 잠시 짬을 내어 가족과 친구, 연인과 여행을 다녀오기도 합니다.
저도 제주도, 남양주, 전주 일정을 소화하면서 평소 잠잠했던 생활 패턴에 약간의 변화가 생깁니다.
아내와 가족, 친구들과 함께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여담을 나누고 하다 보면 집에서 시작했던 생활 패턴과 다르게 하루를 시작하기도 합니다.
평소 집에서는 새벽 혹은 아침 일찍 일어나 잠시 눈을 감고 명상을 한 후 어제의 감사함과 오늘의 행복할 일에 대한 짧은 생각을 글로 적습니다.
그 후에 양질의 책을 잠깐 읽은 후 새벽에 배달된 경제 신문을 읽습니다.
그 후에 글을 쓰거나 일과를 시작하였습니다.
거주지가 바뀌니 위의 루틴을 모두 행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숙소에는 나뿐만 아니라 다른 가족들도 있으니 조용히 명상하기 쉽지 않고,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는 글을 쓰지 못하였습니다.
종이 신문이 배달되는 집에 있지 않으니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신문을 잠시 훑었습니다.
아내와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언제나 감사하고 즐겁습니다.
하지만,
휴가 기분에 지나치게 매몰되면 아침 루틴, 나아가 장기적으로 추구하는 것을 달성하는 것에서 방향성이 틀어질 수 있습니다.
다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아침 루틴을 지키며 주어진 하루에 감사하고 성실히 살아가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삶의 자유와 나 그리고 가족을 위함입니다.
가족과 함께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유를 위해 탁월한 기업을 선별하고 투자를 지속하는 것입니다.
공기는 생존을 위해 매우 중요하지만, 주변에 많이 있기에 그 가치를 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에게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은 공기와 같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땐 자칫 잊어버리지만, 가족의 가치는 부재할 때 절실히 느낄 수 있는 법입니다.
가족과 함께 한 여행은 평소 아침 루틴과 다르게 하루가 시작되게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변형된 아침 루틴으로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눈을 감고 조용히 명상을 하진 못하였지만, 남양주 산세와 풍경을 보며 자연 명상을 하였고요.
종이 경제 신문 대신 모바일 앱으로 동일하게 제공하는 신문을 아침에 간단히 읽었습니다.
여행할 때 가져 간 재러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총 균 쇠>를 아침과 낮 시간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독서는 자연에 있으니 더 잘 읽혔습니다.
결국, 모든 것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입니다.
장기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주어진 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상황에 맞게 주어진 하루에 충실하는 것입니다.
여행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 잠시 일상에서 벗어남의 가치를 깨닫고 몸과 마음을 충전한다면 여행은 삶에서 언제나 가치 있는 시간입니다.
여전히 가야 할 길은 가야 하지만 잠시 짬을 내어 잠시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는 그 자체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비가 퍼붓거나 날이 습하고 더운 8월입니다.
각자의 삶과 일상은 다르겠지만, 그 안에 분명 행복과 가치는 여전히 존재할 것입니다.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위해 다 같이 파이팅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 번 사는 인생 진심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흘러간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당신은 행동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