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에 40만원 짜리 민간 농업 포럼을 성공시킨 노하우
(최근엔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포럼, 컨퍼런스, 간단회 등 대부분의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됐는데요. 그런만큼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그동안 연기됐던 오프라인 행사들이 동시에 열리겠죠.
수많은 오프라인 행사들 사이에서 내가, 우리 조직이 주최하는 행사로 사람들을 불러모야 하는 경쟁이 시작되는 건데요. 이제 곧 다가올 이 같은 경쟁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저의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기자로 일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아쉬움은 ‘내 생각이 결국 글에만 머문다’는 건데요. 제가 아무리 뛰어난 경영자들의 경영 철학이나 효율적인 경영 기법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더라도 그 내용들은 결국 기사에만 담길 뿐입니다.
제가 배운 지식들을 실제 비즈니스에서 써먹을 수 있는 기회를 얻기는 힘들죠. ‘새롭게 알게 된 지식을 실천으로 옮길 기회가 없다’는 사실 때문에 기자 생활을 하는 게 답답하게 느껴질 때도 많은데요.
다행히 지난 3년간은 기자 생활을 하면서도 제가 배운 지식을 실전 비즈니스에 활용할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기자인 저는 2016년 말부터 이번달 초까지 저희 회사의 네이버의 합작법인인 네이버FARM판에 파견 와서 일했었는데요.
이곳은 네이버 포털 안에서 농식품 관련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콘텐츠 기업입니다.
이곳에 와서 일한 3년 4개월 동안 편집국에 있었다면 하지 못했을 다양한 비즈니스 경험을 쌓을 수 있었는데요. 그중 대표적인 게 바로 유료 농업 포럼을 기획해서 2년간 운영한 일이었습니다. 포럼이라는 상품을 기획해서 이를 마케팅하고 판매해 이익을 내는 사업이죠.
이번 글은 지난 3년 동안 제가 <팜 테크 포럼>이라는 오프라인 행사 상품을 기획, 판매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편하게 풀어내 보겠습니다. 글의 앞부분에서는 정부와 기업 돈을 단 한 푼도 받지 않는 유료 농업 포럼이라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종류의 상품을 내놓게 된 이유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제가 그동안 뉴스레터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설명했던 ‘블루오션(Blue Ocean)’ 전략을 어떻게 실제 업무에 적용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부턴 포럼이라는 오프라인 행사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서 저희 FARM판에서 사용한 콘텐츠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최근엔 일반 기업과 스타트업들에서도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여는 일이 적지 않은데요. 포럼, 컨퍼런스, 토크 콘서트, 데모데이 등 행사의 유형은 다양하지만 결국 행사의 성공 여부를 가르는 가장 큰 기준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았느냐’입니다.
무료 행사든 유료 행사든 결국 오프라인 행사의 승패는 행사장이 얼마나 북적이느냐로 판가름 날 수밖에 없죠.
이번 글에선 이틀 치 티켓 가격이 최대 40만 원에 달하는 민간 농업 포럼을 성공시키는 데 활용한 전략에 대해서 말해드릴 텐데요. 각종 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하시는 독자 분들께 분명 도움이 될 거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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