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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선표 May 24. 2020

[홍자병법] 최고의 대기만성 인재를 만들어낸 비결 3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그는 어떻게 불운했던 40년의 군인 생활을 견뎌냈나

이번 글에서는 2차 세계대전의 영웅이자 미국 대통령으로서 8년간 미국을 이끌었던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그가 왜 인류 역사상 최고의 대기만성형 인재라고 불릴 만한 인물인지에 대해서 살펴보고,

   

그가 몇 번이나 군인 생활을 그만두려 했던 숱한 방황을 겪으면서도 결국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뤄낼 수 있었던 그의 3가지 원칙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전 역사상 최고의 장군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아이젠하워지만 그는 살면서 단 한 번도 실전에서 싸워보지 못했는데요. 40년에 가까운 군 생활 대부분을 후방 부대에서 서류더미에 파묻혀 행정 업무를 처리하거나 아니면 연병장에서 병사들을 훈련시키면서 보냈죠.     


전쟁에 참전하게 해달라는 그의 요청이 번번이 묵살당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본문 글을 읽으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나중에 가서는 군인정신 그 자체로 여겨지게 되는 아이젠하워지만 젊은 시절부터 남들보다 군인정신이 투철하나 평생 군인으로 살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지도 않았습니다.     


사실 아이젠하워가 군인이 되기로 결정한 이유, 그러니까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한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학비가 공짜였고 자기가 좋아하는 미식축구를 마음껏 할 수 있는 학교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웨스트포인트에서의 생활은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시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낡디 낡은 옛 교육과정을 그대로 따르라고 강요당했기 때문이죠.


(이 글은 뉴스레터 <홍자병법>을 그대로 옮긴 글입니다. <홍자병법>을 구독하시면 매주 한 번, 세상을 깊이있게 이해해주는 데 도움을 주는 고급지식이 메일로 찾아갑니다.)


이런 학교 분위기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던 탓에 그의 육군사관학교 성적은 그다지 뛰어난 편은 아니었습니다. 졸업 당시 학업 성적은 164명 중 61등이었고, 훈련 성적은 125등이었죠. 


늦잠을 자느라 아침 식사에 늦고, 방에서 담배를 피우다 걸리는 일로 벌점을 많이 받았던 게 그의 훈련 성적을 깎아먹었죠. 


2학년 때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더 이상 미식축구를 할 수 없게 되자 학교를 그만둘 생각도 했었죠. ‘그래도 대학은 졸업해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그를 간신히 학교에 잡아뒀죠. 


“우리는 그가 다른 것은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자신의 직업에 그렇게 완전히 헌신하는 인물인 줄은 몰랐다” 훗날 그의 웨스트포인트 동기생이 사관 생도 시절의 아이젠하워를 떠올리며 했던 말입니다. 


별생각 없이 군인의 길을 선택해 중간에 때려치려는 마음을 몇 번씩이나 다스린 끝에야 장교가 된 아이젠하워, 하지만 정식으로 계급장을 단 이후부터 그는 조금씩 다른 사람으로 변해갑니다. 


젊은 시절의 여러 경험들 중에서 오늘날의 아이젠하워를 만드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건 바로 인생의 멘토 폭스 코너 장군과의 만남이었습니다. 


1919년 아이젠하워가 메릴랜드주 캠프 미드에서 근무했을 당시 이 부대를 찾았던 폭스 코너 준장은 전차(탱크)에 대해서라면 모르는 게 없던 아이젠하워의 전문 지식과 강직하면서도 겸손한 성격을 보고 그에게서 큰 인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이 만남에서부터 그의 3가지 원칙 중 첫 번째 원칙인 ‘아직 멀리 떨어져 있지만 분명히 찾아올 큰 위기를 미리 예측하고, 위기 속에서 자신의 쓰임새를 고민하라’가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홍선표 한국경제신문 기자

rickeygo@naver.com


(본문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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