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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리집가장 May 09. 2023

[정적인 분투] 매일 아쉬탕가를 해보기

게으름 부리지 않는 마음으로

오랜만의 해외여행에 앞서 몸과 마음을 단련하기 위해, 요태기를 극복하기 위해 2주간 주말 이틀만 제외하고 매일 요가를 해봤다.

1일 차 아쉬탕가 @집

2일 차 아쉬탕가 @집

3일 차 아쉬탕가 @집

4일 차 아쉬탕가 @집

5일 차 아쉬탕가 @집

7일 차 하타 1h, 빈야사1h @요가원

8일 차 아쉬탕가 @집

9일 차 아쉬탕가 @집

10일 차 테라피 1h, 베이직 1h @요가원

11일 차 빈야사 @집

12일 차 빈야사 @집

원래는 14일 꼬박 채워 2주간 해보는 게 목표였으나, 중간에 몸이 좀 좋지 않아서 이틀 쉬었다.

특히 아쉬탕가의 비중이 큰 이유는, 집약된 시간에 이 근육, 저 근육을 써보고 싶었고,

내가 잘하고 싶은 아사나가 상당수 포함돼 있어서 그렇다.

나바아사나, 상순아사나(이상순 씨가 하는 걸로 유명한 아사나인데 본명을 잊었다...)가 그것이다.


집수련의 관건은 집중력인데, 나는 요가를 하는 때와 수행할 시퀀스를 정해놓고 집중하는 시간으로 만들었다.


예컨대 밤에는 60분 넘는 프라이머리 하프 시리즈를 했고,

https://youtu.be/Rd2CZUUOPIs

밤에 요가를 하기 힘든 날엔 새벽에 일어나서 50분 정도의 시퀀스를 했다. 

https://youtu.be/uxd5VTpQMDA


새벽에 한 날은 많지 않지만,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요가로 마음의 안정+집중을 구했던지라 몸과 마음이 개운했다. 밤에 하면 몸이 피곤하긴 하지만, 얼른 하고 자자(?)는 마음이 마지막의 사바아사나까지 나를 이끌어줬다. 이러나저러나 시간 무관 늘 좋은 요가.


이렇게 다소 빡세 보이는 요가 루틴을 끝내고 일주일간 여행+휴가를 지내고, 

다시 요가원에 나가고 있다. 집수련도 좋지만, 학원 수강 횟수가 꽤나 많이 남았다...

그리고 혼자 하는 요가만큼이나 같이 하는 요가는 다르게 좋으므로.


빈야사2 수업을 들었는데, 이상하게도 평소였으면 힘들었을 아사나들이 그냥 넙죽넙죽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것이 지지난 2주간 수련의 결실인지. 그렇다면 요가는 정말 정말 정직한 것이다.

세상에 우리를 배신하지 않는 건 몇 가지 없는데, 요가는 역시 나를 배신하지 않았다.

일주일을 쉬다 왔지만, 100%의 컨디션으로 수련을 다해내고 기쁜 마음으로 적는 수련기!

아직 어설프지만, 무리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는 즐겁고 가벼운 마음으로 열수련하겠습니다.

나마스떼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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