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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JEONG Oct 17. 2023

Company를 아시나요

아끼고 배려하는 곳

대다수의 분들은 직장인이다. 그 규모와 상관없이 월급을 받는 사람이라면 의례히 직장인이라고 칭한다.


직장인들이 다니는 회사들은 영어로 표현할 때 Company를 많이 씁니다. 기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냥 원래 그렇게 써왔으니 그렇게 당연한 것처럼 쓴다.


회사 안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지만 자기 잇속만 챙기는 사람들, 겸손과 존중이라고는 찾아보려야 찾아볼 수 없는 사람들, 한 대 때려야만 내 속이 풀릴 것 같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컴퍼니... Company....


회사를 뜻하는 영어 단어 "company"의 어원은 라틴어 "compania"에서 비롯한 말로, "cum" 혹은 "com"(함께)과 "panis"(빵)이 합쳐져 "함께 빵을 먹는 사람", 즉 "동지", "동류집단"을 가리키던 말이었다.


중세 유럽에서 기사들은 함께 식사하면서 공동의 목표를 위해 싸우기로 맹세하는 동맹을 맺곤 했는데, 이러한 동맹을 "compania"라고 불렀다. 이 단어는 이후 군대에서 중대를 뜻하는 말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16세기부터는 상업적인 조직을 뜻하는 말로도 사용되기 시작했다.


오늘날 "company"는 일반적으로 상업적인 조직을 뜻하는 말로 사용되지만, 군대에서 중대를 뜻하는 말로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또한, 연극, 오페라 등에서 같은 공연을 하는 배우들을 뜻하는 말로도 사용되기도 한다.


"company"의 어원에 담긴 의미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회사는 단순히 이익을 추구하는 조직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회사의 구성원들은 함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서로를 돕고 지원하며, 공동의 가치를 공유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company"는 단순히 회사를 뜻하는 말을 넘어,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관계를 뜻한다고 할 수 있다.


부디 이런 컴퍼니들이 더 많아지기를 기도해 본다.

출처: freepi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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