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2일

"얼굴이 많이 까매졌다"

by 리움

얼굴이 많이 까매졌다. 사실 나는 피부가 잘 타는 편은 아니다. 아무리 땡볕의 날씨라도 빨갛게 됐다 다시 원래 피부색으로 돌아오는 편이다. 그런데 요 몇 년 피부가 탄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는 것 같다. 사실 피부색이 까맣고 하얗고 가 중요한 건 아니다. 뭐든 자기한테 잘 어울리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사실 나는 구릿빛 피부에 대한 로망이 조금 있다. 그래서 일부러 태워 본 적도 있는데, 안타깝게도 햇볕에 탄 내 피부는 구릿빛이 아닌 회색빛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구릿빛 피부는 보는 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선크림도 로션도 잘 바르고 다녀야 하는데, 자꾸만 까먹는다. 일단 손을 자주 씻는 편이라, 더 그런 것도 같다. 그래서 대충 그냥 다녔더니, 손이 아주 늙어 버렸다. 손을 볼 때마다 마음이 좋지 않다. 물론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들어가니 늙는 것은 너무 당연하지만, 눈으로 보는 느끼는 감정은 다를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외부활동을 딱히 많이 한 것 같지 않은데도 얼굴이 까매진 이유는, 나이의 영향인가, 기후 변화의 영향인가, 그냥 느낌적인 느낌일 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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