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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릴랴 Dec 20. 2023

지금은 미완성인 그림

지금은 미완성이지만 그림을 그렸다. 역시 러프가 편하다 너무 잘 그리려 하면 슬슬 골치가 아프다. 또 나도 모르게 욕심이 생겨 완전 열심히 그릴 뻔했는데 도중에 알아차려서 조금 힘을 뺐다. 하루에 하나 정도는 그릴 수 있을 정도로 적당히 가볍게 그리고 싶었다.




원래는 러프를 그리고 선을 깔끔하게 다시 긋고 있었는데 러프 때 막 드로잉 하던 것에 비해 시간과 에너지를 너무 잡아먹는다는 걸 알게 됐다. 원래 알고 있었던 거 같지만 그동안 잠시 그리는 걸 멈추고 있었기 때문에 잊었던 걸로 보인다. 사진을 모작하는 건데도 인체가 자꾸만 삐꾸나는 것도 느끼고 지금은 세밀하게 그리는 거나 선도 얇게 못 그리겠어서 과감히 포기하고 굵은 선으로 그리고 있다. 그래도 나름대로 더 내 식대로 표현되는 건 마음에 들지만. 그래서 러프로 막 그었던 선을 그대로 쓰기로 했다. 그 위에 색칠하는 중인데 그림이 완성되면 글의 삽화처럼 넣을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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