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서 어린이와 노인을 중심으로 연대하는 희망나눔에 다녀왔다. 오래된 문이 말을 걸어왔다. 해질무렵이면 초등학교 운동장에 애국가가 울려퍼지던 세대인 나는 가슴에 손을 얹고 싶어졌다. 차별없는 세상, 편견없는 세상에서 아이들을 키울 수 있게 해주세요, 그리고 영혼이 자유로울 수 있게 해주세요 하고 그곳 문턱을 넘으면서 기도했다. 제가 무엇을 하면 될까요..
안데르센이 되고 싶어요. 달이 들려주는 이웃 나라 사람들 이야기를 전하고 마침내는 일본사람에 대한 자신의 이중적인 태도, 아니 다중적인 태도를 정리해야 할 필요성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