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컬러링북 작업

by 이은주

#엄마의컬러링작업

어젯밤 잠이 안 왔어.
출근 전 방문한 엄마의 책상 위에는 원은희 작가의 컬러링북이 펼쳐져있었다. 얼마나 오랜시간 동안 깨어계셨을까. 1시? 2시? 아니면 내가 아니 에르노의 신간 <얼어붙은 여자>의 책장을 덮으며 하품을 하던 그 시간까지 깨어계셨을까. 비오는 밤에. 다행이 색채가 살아있어서 위로가 되었으리라 짐작하며 싱크대에 조기찜과 김치전을 두고 출근을 했다.

가난한 화가가 코로나19 시대를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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