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3일

by 꽃반지

몬몬과 쭉쭉. 내가 아침마다 하는 일은 각자의 첫 글자를 따 이름 지어준 몬스테라와 죽백을 살피는 일이다. 며칠에 한번 물을 주는 것으로 내 역할을 다 할 뿐이지만, 말없이 자란 키와 무성해진 잎을 보며 이들도 여기가 맘에 드는구나 지레짐작한다. 날마다 존재를 더해가는 이들을 보며 위로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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