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교육과 자기다움에 관심이 많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기가 쉽지 않은데 포맷에 대해 알려주신 폴님 덕분에, 폴님과 이 교육을 소개해 준 인숙이 덕분에 한 달에 한 번 자기다움에 대해 공부를 하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틀림과 다름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면서도 삶 속에서 그 둘을 구분하는 게 어렵다. 사람들이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길 바라면서 타인에 대해서는 자꾸 평가하게 된다.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 이해가 안 돼.' 이런 말을 자주 했었는데 요즘은 함부로 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누군가에게 나 또한 이해가 되지 않는 사람일 수 있기에. 누군가에게도 내가 보지 못하는 훨씬 다양한 모습이 있을 거라는 것을 알기에.
많은 이들이 나를 이해하고, 타인을 이해할 수 있는 공부를 즐겁고 재미있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교육의 장이 많은 이들에게 자주 열리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