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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록친구리니 Jul 14. 2024

17. 초록과 파랑이 만나는 순간


커피 한 잔 사고 집으로 들어가는 길, 오랜만에 날이 좋아 쾌청한 하늘에 기분이 좋아졌다. 낯선 곳에 여행을 가서 아름다운 풍경을 볼 때 느끼는 감탄도 있지만 익숙한 공간에서 문득 느끼는 자연의 아름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자동차의 후방 유리에 비친 초록과 파랑의 만남이 경이로웠던 날. 여기서 봐도 예쁘고, 저기서 봐도 사랑스러웠다. 이 조합은 무조건 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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