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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타운 호텔 그린타이거 하우스의 환상 조식

12월의 수영

by 심루이

떠나기 전 나의 가장 큰 의문.

12월의 치앙마이에서 수영을 할 수 있을까?


후기를 뒤져 봤다.

-완전 할 수 있어요, 12월에 치앙마이에서 열사병 걸렸음

-서양인만 합니다.


아, 헷갈려.


숙소를 검색하다 결국 올드타운에서 쭉 머물기로 결정하고 눈에 들어왔던 숙소는 그린 타이거 하우스(Green Tiger House). 그곳에 작은 수영장이 있었다. 수영장 물은 차가웠지만 과감하게 스위밍. 하지만 햇볕이 사라지면 추워서 아이의 입술이 보라색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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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타이거 하우스 호텔의 정수는 비건 조식에 있었다. 숙소에 머물지 않는 손님들도 브런치 먹으러 오던 그린타이거 하우스 리폼 카페. 뷔페식이 아니라 주문해서 먹는 컨셉인데 세 명이었던 우리는 모든 메뉴를 먹어보겠다는 의지로 두부스크램블, 베이글샌드위치(원픽!), 버섯스테이크, 쌀국수, 코코넛 요거트, 갈릭볶음밥, 태국 북부식 쌈밥 등 다양하게 도전했다. 카페 분위기는 그린그린하고 여유로워서 힐링 그 자체였다. 지금도 치앙마이를 떠올리면 그린타이거 하우스의 1층과 햇살이 떠오른다.


그린타이거 하우스 수영장 후기 바로 가기

그린타이거 하우스 조식 후기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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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걷고 매일 쓰는 도시산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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