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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루이 Jul 23. 2018

특별한 하루

유치원에 다녀온 심이가 신이 나서 

“엄마, 오늘 엄청 스페셜한 하루였어!”라고 말하길래

 

"오늘은 생일 파티도 없고, 쿠킹 클래스도 없는데 

왜 특별했어? 무슨 선물이라도 받았어?"

하고 다소 의아하게 물었더니- 

 

오늘 모든 친구가 유치원에 왔거든.”

라는 심이의 대답. 

 

아이의 기준으로는 한 친구도 빠짐없이 유치원에 온 것이 특별한 하루가 되는구나, 

생각이 들면서

가슴이 찡. 

 

네가 세상을 바라보는 그 예쁜 마음을 닮고 싶다,

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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