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심루이 Jul 23. 2018

특별한 하루

유치원에 다녀온 심이가 신이 나서 

“엄마, 오늘 엄청 스페셜한 하루였어!”라고 말하길래

 

"오늘은 생일 파티도 없고, 쿠킹 클래스도 없는데 

왜 특별했어? 무슨 선물이라도 받았어?"

하고 다소 의아하게 물었더니- 

 

오늘 모든 친구가 유치원에 왔거든.”

라는 심이의 대답. 

 

아이의 기준으로는 한 친구도 빠짐없이 유치원에 온 것이 특별한 하루가 되는구나, 

생각이 들면서

가슴이 찡. 

 

네가 세상을 바라보는 그 예쁜 마음을 닮고 싶다,

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

작가의 이전글 뜨거운 물 많이 마시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