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My psalms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강헌 Jan 08. 2022

죄의 중력 속에서 희망의 기도

님이시여!

님이시여!

죄의 무거운 중력에 

심히 눌리고 일그러진  

곤고한 이 땅에 임하사


님이시여!

탐욕과 욕망, 깊은 무지와 아집

혼돈과 어두움, 심연 속에서도

진실과 선함이 있음을 알게 하소서!


님이시여!

죄의 중력에 익숙히 적응한 인생들이

낯 두꺼움으로 턱 밑까지 다가올 때도  

인간을 혐오하는 마음에서 나를 건져주시고


님이시여!

우리 모두 죄의 중력 아래 있는 인생들이오니

님의 영원하신 지혜와 은총으로

진실과 선함 속에 살 수 있게 하소서! 



매거진의 이전글 너희들의 아픔만 하겠느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