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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강헌 Feb 16. 2024

이 땅에 봄은 어떻게 오는가?

2024 봄을 기다리며...

설을 막 지난 2월

코끝에 스치는 바람 아직 차갑다


맑은 햇살아래

있어도 양손이 시려오고


사방을 둘러봐도

봄이 오는 자취 아직은 없다



하지만 봄은 이미

우리에게 와 있다


벌써 대지 아래는

봄기운이 힘차게 약동하고



매화나무 가지 에는

작은 꽃몽우리들 움트고 있다.


우리 희망도, 님의 나라도

이렇게 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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