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사는 대로 생각하고
자기의 경험 치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일리를 진리로 착각하는 왜곡 속에서
나의 생각을 붙드시고
악이 우리 삶 도처에 넘실거리며
세상에 선이 어디 있느냐?
우리 목전에서 당당히 힐문할 때에
나의 마음을 지키시어
무지의 편만한 세상에 대한 실망과
악의 득세함에 대한 분노로
진실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아버리는
위험에서 나를 구하시고
사람을 싫어하는 마음으로
소중한 시간들을 허비하지도 않고
인간에 대한 실망과 회의 속에서도
'이 땅에 희망이 없다!' 말하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