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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혜리영 Feb 27. 2024

25) 레온(2023.10)

글과 그림이 서툴러요. 왜냐하면 길을 걷던 현장에서 쓴 글이예요.

여기 클릭하시고, 머릿말 읽어주세요 :)



2023.10.08.일


레온 연박을 결정하고 고민한 것은 숙소였다. 어느 숙소에 묵을까. 알베르게에 묶자니 피로가 가시지 않을 것 같고. 1인실 쓰자니 익숙하지 않아(그동안 알베르게 시스템에 완젼 적응했다) 괜히 머뭇거려지고. 그래도 결정은 해야지. 무릎과 체력을 위해 1인실 숙소를 잡고 다음 날도 버스 점프를 하기로 했다.


인 부띠끄 레온. 소문으로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했다. 체크인 시간이 늦어서 그 동안 주일 미사도 드리고 ks언니 mj와 점심을 먹으며 수다를 떨었다. 그리고 여기서 si도 만났다.


길게 걸으나, 짧게 걸으나 또 버스 점프를 하나. 상관없이 우리는 레온에서 만나서 신나게 웃었다. (그 힘 덕분에 다들 다음 날 자기 길을 잘 갔다)


체크인 시간이 되어 숙소로 갔다. 오잉 한국인에게는 컵라면을 하나씩 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하에는 마사지 기계도 있었고 투숙객은 무료로 1회 이용 가능했다.


숙소에 들어가 짐을 풀고 씻고 나와서 이곳의 한 가지 문제를 알았다. 빨래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당연한 것인데, 그동안 알베르게에 익숙해진 나로서는 당황스러운 일이었다. 어쨋든, 씻고 내려가서 마사지 기계를 이용했다. 마사지를 받으니 쌓여있던 피로가 말랑말랑 해지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저녁으로 컵라면을 먹으니 완벽. 얼큰한 라면 국물이 속을 제대로 풀어줬다. 그러고 나니 밖에 나가기가 싫어졌다. 그대로 숙소에서 푹 잤다.





라면과 함께 푹 쉼~



https://maps.app.goo.gl/StVqtcfYBsGAXnjo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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