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느끼는 것
스킨십,
이라 하면
단순히 손잡는 것을 시작으로
아주 깊은 것까지 들어갈 수 있다.
사랑을 표현하는 정도는 다 다르지만
난 그 중에서 '포옹'이 가장 마음에 드는 행위이다.
안아주다, 프리허그, 안기다, 등등.
포옹을 한다는 것은
아니, 포옹을 했을 때에
서로의 신체가 맞붙기도 하지만
키스만큼 가까운 거리에
상대방의 체온, 체형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그 사람의 품에 쏘옥 안겨있을 때의 나는
세상 누구보다도 편안해지면서
그 순간 모든 것이 위로가 되어준다.
나와 같이 살아 숨쉬는
그 사람의 생명감을 느끼면서
누군가에게 안길 때
나는 비로소 그에게서 사랑을 받고있음이 느껴진다.
나는 포옹이 좋다.
내가 좋아하는 이를 볼 때면
언제든 달려가
꼬옥 안아주거나
그 품에 안기고 싶다.
사랑을 주든 사랑을 받든
내가 사랑을 하고 싶을 때에
내가 사랑을 하는 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