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샤워기 배수구를 청소를 하다가 덜컹 거리며 냄새를 제거하는 트랩이 밑으로 빠졌는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고 넘겼었다. 그랬더니 하수구 냄새는 화장실을 덮쳤고, 아랫집에는 물이 새어 천장에서 물이 번지기 시작했다.
내가 꼼꼼하지 않게 방채했었던 일이 그대로 나에게 화살이 되어 덮쳤다.
이는 바로 '무지'에서 비롯된 잘못이다.
잘 모르는 것에서 기인하여 피해가 발생한다. 나만 피해를 입는 것이 아닌 나와 주위를 모두 괴롭게 할 수 있다.
어떠한 현상이 발생하면 이 부분에 대하여 제대로 잘 알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훈련과 사고습관이 필수다. 가장 중요한 것이 '메타인지'인데,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스스로 앎과 동시에 이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매일 같이 정진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대로 잘 알지 못하고 하는 행동은 사랑이 아니다.
제대로 알고 행동의 방향이 설정되었을 때 행하는 것이 옳다.
마음이 급하여 먼저 행한다면, 제대로 아는 시점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
제대로 알면서 행하지 않는다면 아는 것에 의미가 없어지게 된다.
그래서 아는 것도 중요하고 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알려고 노력하며 행하는 것
하나님이 기뻐하시기 위해서는 제대로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진리이고, 그 진리는 우리를 자유케 할 것이다.
잘 알지 못하는 세간의 평판에 휘둘릴 때가 많다.
우리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과 하나님이다.
그리고 하나님과 나의 관계가 가장 소중하며, 그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다.
하나님께서 이끌어주시는 삶의 방향을 명확히 알도록 기도와 묵상으로 알아가고
오늘도 그대의 삶이 축복으로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격려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