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새벽녘 Mar 21. 2020

04. 삶의 목표



살아가면서 작은 목표라도 하나쯤 있어야 한다면,

그 조촐한 것이 내가 열심히 굴러갈 이유가 될 수 있다면,

나에게 그것은 세상 모든 일몰 중에서 가장 멋진 곳을 찾아내는 것.

찌들어버린 내가 망설임없이 그곳으로가 뉘엿뉘엿 지는 해를 습관처럼 베고 누우면 누가 어루만져주는 것처럼 잠잠해질텐데.

금방 어둠이 내리면 잠에서 깨듯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버리고 말더라도,

그거 하나로 개운해질 텐데.

매거진의 이전글 03. 이륙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