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빈집 무상 임대해 주실 분을 찾습니다.

마음이 넓으신 천사같은 분을 찾습니다.

by 니이또

안녕하세요. 저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월든과 같은 삶, 자연인을 꿈꾸는 30살 청년입니다.

시골에 빈집이 있지만 관리를 하지 못해서 고민이신 분 계시나요? 누가 가서 살아주고 관리 좀 해 주면 그냥 방치했을 때보다 나중에 부동산을 정리하기도 쉽고, 나중에 살려고 들어오실 때도 좋지요. 제가 그 역할을 해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생판 모르는 남에게 선뜻 무상으로 임대해 주는 것이 내키지 않으시지요? 이 사람이 신용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모르니까요. 그래서 아래의 자료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제가 에어비엔비를 이용하면서 호스트로부터 받은 리뷰입니다.



그리고 저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유튜브를 찾아보면서 이것저것 직접 해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전에 월셋집에 살 때 수리가 필요한 부분을 집주인 분과 상의하에 직접 자부담으로 고쳤습니다. 집주인분이 수리비를 주시겠다고 했지만, 얼마 들지 않아서 그냥 제가 괜찮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나중에 계약 만료되어 나갈 때 집 주인분이 월세를 조금 돌려주셨습니다.


화장실 문지방의 시트지가 벗겨져 곰팡이가 많았는데, 제가 새 시트지로 교환한 모습입니다. 자세한 에피소드는 아래 브런치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https://brunch.co.kr/@rlatlswkd12/33

https://brunch.co.kr/@rlatlswkd12/34

그 밖에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제 차량의 와이퍼 모터, 보닛 쇼바 교체 등 간단한 수리는 유튜브를 찾아보거나 현대 수리 매뉴얼을 찾아서 직접 합니다. 시골 빈집에 문제가 있을 경우, 간단한 것들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도시 사람이 시골에 와서 살면 적응을 못하고 금방 나가서 괜히 귀찮아질까 걱정이 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고향은 부산이지만, 경상남도 남해군에 공무원으로 일하며 3년간 살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면 단위에서도 2년간 생활을 해봐서 혼자 시골에서 생활하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남들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프(WWOOF)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사찰과 일본의 농촌에서 일손을 도우며 생활한 경험이 있습니다. 작은 텃밭이 있다면 가꾸면서 자급자족하고 싶습니다.

저는 작년 9월 서울에 있는 원룸이 만기 된 이후로, 따로 정해진 거처 없이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쏘나타 트렁크에 제가 가진 모든 짐을 다 넣을 수 있을 만큼 미니멀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캠핑장이나 저렴한 모텔에서 숙박을 하거나, 다른 나라에서 우프(WWOOF) 활동을 하면서 숙식을 해결하거나, 대안학교나 위빳사나 명상센터에서 봉사를 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삼삼엠투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 단기로 방을 계약해 지내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마음 넓으신 분께서 장기출타로 집이 비어 그곳에 지내도 된다고 하셔서 잠시 머물고 있는 중입니다.

뉴스에선 시골 빈집이 넘쳐난다는데, 막상 구하려고 알아보니 인터넷상으로는 쉽지가 않았습니다. 지자체에서 하는 빈집 사업은 신청 절차가 까다롭고, 경쟁이 치열하며, 이후에 지자체가 제시하는 이런저런 사업에 참여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있어 내키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직접 구해봅니다. 물론 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발품도 팔 예정이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브런치에 올려봅니다.


위치는 전국 어디든 괜찮습니다. 인적이 없는 조용한 곳이라면 더욱 좋습니다. 봉화나 영양 같은 산자락이나, 지리산 주변, 강원도, 제주도 등등 어디든 좋습니다.

나중에 집이 다시 필요하시게 되거나 처분을 원하시면 당연히 집주인분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습니다.

마음 넓으신 분의 연락을 기다리겠습니다.


rlatlswkd12@naver.com

위 메일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의 행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