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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길건우 Apr 21. 2018

주택청약 활용하기(4)

주택청약 활용하기(4)
  
주택 청약 한 번에 끝내기
  
1. 분양가가 실거래가보다 싸다. 

분양가가 실거래가보다 싸다. 부동산은 거래 금액 자체가 굉장히 크다. 2018년 3월 말 기준 서울지역 민간아파트 m²당 평균 분양가격은 683만 6천 원이다. 60m² 경우 4억 1,016만 원이라는 것이다. 그에 비해 실거래가는 m² 평균 1,000~1,500만 원이다. 60m²로 계산해 보면 실제 금액은 6억~9억에 달한다는 것이다. 당연히 분양가가 실거래가보다 싸다. 집을 당연히 싸게 사는 게 이득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주택청약 제도는 주택이 없는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기 때문에 꼭 가입해야 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 http://rt.molit.go.kr/


2.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기존에는 민영주택, 공공 주택에 따라 청약예금, 청약부금, 청약저축 중에 가입해야 했지만 2009년부턴 ‘주택청약종합저축’하나로 통합되었으므로 가입하기가 굉장히 쉬워졌다. 그리고 무주택세대주 여부,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든지 ‘1인 1계좌’로 가입할 수 있다. 납입방식 또한 2만 원 ~ 50만 원까지 5,000원 단위로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달 적은 돈으로도 청약저축을 시작할 수 있다. 금리 또한 현재 기준 1.8%(가입기간 2년 이상, 2108년 4월 기준) 이기 때문에 적지 않은 금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국민주택기금 재원으로 정부가 관리하기 때문에 내 돈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본인 한도 내에서는 비과세 종합 저축도 가능하다. 편리함, 소액 가능, 적정금리, 세금절약 등 여러 가지 이점이 많다. 그러니 당연히 가입해야 한다는 뜻이다.
  
3. 빨리 가입하는 게 이득이다.

주택청약을 가입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모두들 청약을 한다. 청약시 청약가점제, 순위제에 따라 당첨될 확률이 달라질 수 있다.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가입기간에 따라 가점제의 점수가 달라지는데 무주택기간 같은 경우 만 30세가 기준이고, 부양가족은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늘어나는 것이지만, 가입기간 같은 경우엔 최소 1점(6개월 미만) ~ 17점(15년 이상)까지 점수 차이가 제법 크다. 최근 청약 당첨 가점을 살펴보면 평균 점수가 예전에 비해 4~5점 정도 올라갔다.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등은 20대, 30대. 40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비슷하게 점수를 받게 되지만 가입기간은 그렇지가 않다. 그러니 당연히 최대한 빨리 가입하는 게 좋다.
  
4. 가입하기가 참 쉽다.

신분증만 가지고 있으면 은행에 가서 만들 수도 있고 인터넷으로 가입할 수도 있다. 단 모든 은행에서 만들 수 있는 건 아니다. 가까운 국민, 우리, 하나, 신한, 농협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5. 청약 관련 정보를 알아보기 쉽다.

청약에 관한 사항은 https://www.apt2you.com/에 들어가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아파트 및 뉴스테이, 오피스텔 청약 신청, 청약 당첨조회, 청약통장 가입현황 등을 조회해볼 수 있다. 
  


결론
  
주택도시 보증 공사가 집계한 2018년 2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결과를 살펴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m²당 평균 분양가격은 315만 6천 원이다. 그중 수도권은 m²당 461만 6천 원, 서울은 m²당 663만 1천 원, 경기도는 m²당 387만 6천 원이다. 1인 가구가 많아지고 세대별 구성원이 줄어드는 추세에 있는 요즘 인기 있는 60m²의 경우 수도권에서는 2억 7600만 원, 서울에서는 3억 9700만 원 정도가 든다. 이는 평균 가격에 불과하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체감하는 가격은 분명히 더 클 것이다. 
  

가계 순자산 변동표 출처 : 통계청, ‘가계금융·복지 조사’


통계청 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나라의 가계별 자산은 꾸준히 상승 중이다. 2017년 기준으로 평균 자산액은 3억 8,164만 원이고 그중 금융자산이 9,784만 원, 부동산과 같은 실물 자산이 2억 8,380만 원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동산을 구매할 때 대출을 활용한다. 위 자료에서도 볼 수 있듯이 평균 부채액이 7,022만 원이다. 
  

월평균 저축액 출처 : 한국 여성정책 연구원, 여성가족패널조사


여성정책 연구원에서 조사한 연령·교육정도별 월평균 저축액을 살펴보면 월평균 25만 원~75만 원 정도 저축을 한다. 월평균 50만 원으로 잡으면 1년이면 600만 원, 10년이면 6,000만 원이다. 수도권에 60m² 이하 아파트를 구매하려면 평균 2억 7,600만 원이 드니 45년 정도는 모아야 순자산으로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45년 동안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아파트 가격은 더 오를 것이고 내 돈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다. 이러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출을 해서 아파트를 구매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대출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평균 10~15년 정도는 돈을 모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청약 가점 제상의 가입기간 가점제의 최고점인 15년 이상 가입기간에 딱 맞아떨어진다.)
  
최대한 빨리 가입하고 점수에 이득이 되는 정보들을 잘 챙겨서 빨리 내 집 마련을 하자. 청약통장만 가지고 있다고 내 집 마련을 할 수는 없으므로 저축 또한 열심히 하자. 
  

관련 사이트
  
1. LH 청약 센터 (https://apply.lh.or.kr/)
2. 아파트투유 (https://www.apt2you.com/)
3. 경기도시공사 (http://www.gic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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