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뒷조사가 아니다

Part2. 생경과 생소 : 모든 것이 익숙하지 않아 서투르고 어색하다

by 현람

농담으로 출근해서부터 퇴근할 때까지 "감사합니다" 하는 게 감사 일이라고 말했었는데, 실제로 2024년 7월 신하균外 주연 배우들의 '감사합니다' 드라마가 방영되면서 농담이 뒤로 쏙 들어갔던 것 같다. 실무적으로는 기업의 윤리강령에 앞장서서 리스크 식별, 방지 등 사전/후 예방 차원의 내부통제를 하는 일이 감사 업무이다.


실제로는 세계내부감사인협회(IIA)에서 배포하는 국제직무수행방안인 IPPF(International Professional Practices Framework)을 통해 내부감사직무수행을 위한 핵심원칙, 윤리강령, 국제내부감사기준, 정의 등과 더불어 여러 학문적, 실무적 공부를 하여야 이해할 수 있는 것이 내부감사 업무이고, 나 역시 통감하고 있다.


단순히 "나쁜 놈들 잡는 거 아니야?", "남들 뒤를 캐는 일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게 일반적인 접근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내부감사라는 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규칙이 있고, 윤리강령이라는 기본 자질이 있어야 하고, 방대한 지식과 스킬을 요하는 일반적이지 않은 업무에 속한다고 확신한다. (언급하기에는 스토리가 긴 관계로 다음에! 투비컨티뉴)


물론 외부적으로 특히, 내부적으로 따가운 시선들을 받을 때고 있다. 그렇지만 공과 사를 제대로 구분만 한다면 크게 문제 될 것 같지는 않다. 사무실에는 감사학개론, 민법, 상법 등 관련 서적들이 많다. 법무감사팀이라는 부서명을 떠나서 보고서 작성, 검토, 결론, 의견을 도출해야 하는 과정에서도 법학 지식은 큰 강점으로도 발휘되기 때문에 자주 익히면 좋은 것 같다. 그리고 현장을 통한 실지조사와 영업적인 요소로 외부 조사, 인터뷰 등을 해야 하기 때문에 냉철함과 기획력, 행동력 모두 중요한 것 같다.


실질적으로 내근, 외근, 출장을 다니며 함축적으로 표현하자면 직접 발(체력, 염치, 독립적 운영 등)로 뛰고, 눈(사실, 객관적 보증 등)으로 보고, 머리(분석, 인과관계 등)를 쓰면서 감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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