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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끼리 Aug 26. 2022

살만 하다는 것

세상이 살만하다고 느끼기 위해 굳이 큰 마음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작은 위로와 공감 그리고 관심이 모여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렇게 각자 소소한 일상을 보내며 함께 모여 사회를 이루고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


작은 관심은 따듯한 말 한마디나 눈빛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편의점을 나오며 건네는 인사가 될 수 있고, 지나가며 신기한 듯 사람들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는 아이에게 보내는 따듯한 미소가 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면 보잘것없는 나도 조금이나마 살만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작은 친절과 배려를 베푸는 것으로 실천하는 나만의 '살만한 세상 만들기' 운동이다.


8월의 저녁, 어느덧 선선해진 바람이 불어오고 계절이 바뀌고 있음을 체감하면서 그저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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