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 대한 생각
지인들은 제가 부동산에 관심이 많을 것을 알고 부동산에 대해 종종 묻습니다
어떤 부동산이 좋은 거냐고
그럼 보통 아파트를 물어보는 것이기에 저는 말합니다
'원하는 아파트를 떠올리고 왜 너가 거기서 살고 싶은지 이유를 생각해 본 다음
그 이유에 부합하면서 가격이 싼 아파트를 찾아보라고'
그럼 지인들은 말하죠
'그걸 누가 몰라 딴 거 없어? 너만의 비법이나 그런 거'
'읎어 그냥 경매공부 좀 해보라니깐'
'ㅋ'
제가 아파트 사려고 할 때 보는 것은 딱 3가지입니다
서울/대단지/역세권
상가를 사려고 할 때는 보는 것은 딱 2가지죠
많은 세대수 대비 상가가 부족한 항아리 상권/1층 상가
전 국민이 아는 내용 하지만 경매를 곁들인
하지만 굳이 경매를 안 해도 부동산을 잘 몰라도
본인이 사는 곳 본인이 다니는 직장 근처에서 충분히 좋은 부동산을 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저도 제가 보는 기준을 적용시켜 사는 곳 근처에 상가를 샀고 직장 근처에서 아파트를 구했기 때문이죠
30년을 넘게 한 곳에서 살다 보니 어떤 상권이 꾸준하고 또 어디가 망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었고
8년 정도 직장을 다녀보니 어느 곳이 아파트 수요가 몰리는지를 알고 싶지 알아도 알게 되더라구요.
약간 공부로 따지면 여러 권의 학습책을 보는 게 아니라 한 가지만 지독하게 파면 좋은 그런 느낌이랄까
물론 이 또한 개인의 취향이지만 저는 지금도 제 부동산 반경을 크게 넓히지는 않고 있습니다.
초보기도 하고요 아직 모르는 지역은 겁이 나는 것도 있기 때문이죠.
저의 방법이긴 하지만 나름 안정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기에 부동산을 어려워하신다면
한 번쯤은 참고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아아 그리고 신축분양상가는 절대 쳐다도 보시면 안 됩니다.
상권이 안정되어 있지 않으면 공실무덤이 될 수 있으니깐요
추가로 핫한 상권도 저는 선호하지 않습니다.
핫한 상권 또한 영원하지는 않은 거 같기 때문입니다.
제 스타일이 안전주의라 그런지 저는 묵직한 세대수가 받쳐주는 1층 상가를 선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