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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러 - 경매, 그리고 부동산5

부동산에 대한 생각

by 권일상

지인들은 제가 부동산에 관심이 많을 것을 알고 부동산에 대해 종종 묻습니다

어떤 부동산이 좋은 거냐고

그럼 보통 아파트를 물어보는 것이기에 저는 말합니다

'원하는 아파트를 떠올리고 왜 너가 거기서 살고 싶은지 이유를 생각해 본 다음

그 이유에 부합하면서 가격이 싼 아파트를 찾아보라고'

그럼 지인들은 말하죠

'그걸 누가 몰라 딴 거 없어? 너만의 비법이나 그런 거'

'읎어 그냥 경매공부 좀 해보라니깐'

'ㅋ'


제가 아파트 사려고 할 때 보는 것은 딱 3가지입니다

서울/대단지/역세권

상가를 사려고 할 때는 보는 것은 딱 2가지죠

많은 세대수 대비 상가가 부족한 항아리 상권/1층 상가

전 국민이 아는 내용 하지만 경매를 곁들인


하지만 굳이 경매를 안 해도 부동산을 잘 몰라도

본인이 사는 곳 본인이 다니는 직장 근처에서 충분히 좋은 부동산을 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저도 제가 보는 기준을 적용시켜 사는 곳 근처에 상가를 샀고 직장 근처에서 아파트를 구했기 때문이죠


30년을 넘게 한 곳에서 살다 보니 어떤 상권이 꾸준하고 또 어디가 망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었고

8년 정도 직장을 다녀보니 어느 곳이 아파트 수요가 몰리는지를 알고 싶지 알아도 알게 되더라구요.


약간 공부로 따지면 여러 권의 학습책을 보는 게 아니라 한 가지만 지독하게 파면 좋은 그런 느낌이랄까

물론 이 또한 개인의 취향이지만 저는 지금도 제 부동산 반경을 크게 넓히지는 않고 있습니다.

초보기도 하고요 아직 모르는 지역은 겁이 나는 것도 있기 때문이죠.


저의 방법이긴 하지만 나름 안정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기에 부동산을 어려워하신다면

한 번쯤은 참고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아아 그리고 신축분양상가는 절대 쳐다도 보시면 안 됩니다.

상권이 안정되어 있지 않으면 공실무덤이 될 수 있으니깐요

추가로 핫한 상권도 저는 선호하지 않습니다.

핫한 상권 또한 영원하지는 않은 거 같기 때문입니다.


제 스타일이 안전주의라 그런지 저는 묵직한 세대수가 받쳐주는 1층 상가를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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